예전에서 사세보에서 샀던 호우지차는 녹색이 많이 남아
있던데 이건 대부분이 갈색이네요. 꽤 많이 볶았나 봅니다.
찻잎의 색깔대로 향을 맡으면 구운 느낌이 더 진하네요.
차로 마시니까 센차의 느낌은 남아있지만 구수한 것이 좋습니다.
이게 바로 사세보에서 봤던 호우지차를 볶는 기계인데 위쪽으로
찻잎을 넣으면 밑에서 뱅뱅 돌아가면서 찻잎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맨 밑에서 열을 생성하고 원통 안에서 찻잎이 돌아가며 볶는 거예요.
제가 집에서 볶을 때는 녹색에서 약간 갈색으로 변하는
정도였지. The Tao of Tea 처럼 갈색으로 되긴 어렵더라고요.
약한 불로 했는데도 갈색이 될수록 탄내가 나기 시작해서요.
역시 전문적인 기계가 있어야 하려나요?
2014년 1월 30일 목요일
2014년 1월 26일 일요일
숙전
다른 분에게 받은 차이기에 년도라던가 차창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찻잎에서 숙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색깔은 좋아요.
줄기도 적당히 있는 것이 단맛도 있을 거 같고요.
저는 숙차에서 어린잎만 있는 것보단 이런 게 좋습니다.
따뜻하게 우리니 약간 먼지섞인 듯한 냄새. 숙차의 향기~
몇 달 동안 안 마셔서 어찌나 생각나던지.
거슬리는 냄새도 없고 단맛이 밑에 살짝
깔리는 것이 깔끔합니다. 마시니 속도 따뜻해지고요.
오래간만에 좋은 차를 마셨습니다.
찻잎에서 숙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색깔은 좋아요.
줄기도 적당히 있는 것이 단맛도 있을 거 같고요.
저는 숙차에서 어린잎만 있는 것보단 이런 게 좋습니다.
따뜻하게 우리니 약간 먼지섞인 듯한 냄새. 숙차의 향기~
몇 달 동안 안 마셔서 어찌나 생각나던지.
거슬리는 냄새도 없고 단맛이 밑에 살짝
깔리는 것이 깔끔합니다. 마시니 속도 따뜻해지고요.
오래간만에 좋은 차를 마셨습니다.
2014년 1월 24일 금요일
우메코마치 梅小町
우도진구에 있던 상점에서 산 차로 모양이 특이해서 샀습니다.
안에는 2g 짜리 차 12개가 들어있고 봉투를 뜯으면 새콤한 냄새가 나요.
이름이 우메코마치 梅小町 이긴 한데 상품 뒤에 오노노코마치
小野小町 라고 적혀있으니 이거 어떻게 읽어야 하는 건가요?
오노노코마치는 일본의 유명한 미인으로 백인일수에도 나온답니다.
5가지 색의 아라레 あられ 와 금가루, 핑크색의 가루가
들어간 차인데 이게 매실을 농축한 결정인가 봅니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새콤한 향과 함께 다시마의 냄새도 올라오는데
독특합니다. 일본에서는 콘부챠가 흔하니까 일상적일지 몰라도
한국에서는 요리 재료로나 사용하는 다시마가 차로 등장하니 특이하네요.
일본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콘부챠의 종류가 많은 걸 보니 일반적인 차인가 봐요.
마시는 방법은 8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부어서
오챠츠케, 오카유, 오니기리 등과 곁들여 먹으라고 합니다.
오챠즈케, 오카유, 오니기리 모두 밥과 같은 음식인데 이걸 보니 과자보다는
식사류에 어울리는 음료인 거 같아요. 하긴 제가 카쿠니만쥬 먹을 때 주는 걸 보니
이거 식사랑 같이 먹는 국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다시마가 들어갔으니 뭐.
추천 방법은 연하게 우려서 일단 이 차가 어떤 건지 알고 난 후에 천천히 즐기세요.
미국에서는 홍차버섯이 다시마처럼 생겨서 일본의 콘부챠인 줄
오해하고 Kombucha 라고 이름 붙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こんぶ 茶 = Kombucha 발음이 비슷하긴 하네요.
안에는 2g 짜리 차 12개가 들어있고 봉투를 뜯으면 새콤한 냄새가 나요.
이름이 우메코마치 梅小町 이긴 한데 상품 뒤에 오노노코마치
小野小町 라고 적혀있으니 이거 어떻게 읽어야 하는 건가요?
오노노코마치는 일본의 유명한 미인으로 백인일수에도 나온답니다.
5가지 색의 아라레 あられ 와 금가루, 핑크색의 가루가
들어간 차인데 이게 매실을 농축한 결정인가 봅니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새콤한 향과 함께 다시마의 냄새도 올라오는데
독특합니다. 일본에서는 콘부챠가 흔하니까 일상적일지 몰라도
한국에서는 요리 재료로나 사용하는 다시마가 차로 등장하니 특이하네요.
일본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콘부챠의 종류가 많은 걸 보니 일반적인 차인가 봐요.
마시는 방법은 8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부어서
오챠츠케, 오카유, 오니기리 등과 곁들여 먹으라고 합니다.
오챠즈케, 오카유, 오니기리 모두 밥과 같은 음식인데 이걸 보니 과자보다는
식사류에 어울리는 음료인 거 같아요. 하긴 제가 카쿠니만쥬 먹을 때 주는 걸 보니
이거 식사랑 같이 먹는 국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다시마가 들어갔으니 뭐.
추천 방법은 연하게 우려서 일단 이 차가 어떤 건지 알고 난 후에 천천히 즐기세요.
미국에서는 홍차버섯이 다시마처럼 생겨서 일본의 콘부챠인 줄
오해하고 Kombucha 라고 이름 붙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こんぶ 茶 = Kombucha 발음이 비슷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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