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0일 토요일

고불해차창 - 포랑산고차병 (2004년)

11년 이상 묵은 숙차인데 쿰쿰한 향은 약해요. 
있긴 있는데 숙차라고 생각하면 가벼운 쪽에 속합니다.

단맛은 제가 마신 숙차 중에선 중하 수준이네요.


진하게 마시면 약간의 텁텁한 맛이 있어 깔끔하진 않지만 
평소 우리는 대로 마시면 알 수 없을 정도이니 이 정도면 괜찮은 듯.
엽저는 뭉쳐진 채로 안 풀어지는 걸 보니 처음에 긴압을 단단하게 했나 봅니다. 
손으로 펴봤는데 부서진 찻잎이 대부분인 걸 보니 보통 급의 찻잎을 쓴 거 같고요. 
고불해차창에 대해 검색하니 맹해차창의 
전 창장인 분이 품질 관리를 맡아서 생산한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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