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7일 수요일

书呆子(서태자) - 孔雀青饼(공작청병)

오랜만에 맡아보는 생차의 나물 같은 향기. 갓 만든 생차에선 향긋한 느낌이 있지만, 어느 정도로 묵으면 나물 같은 향기밖에 없더라고요.

한 모금 마시니 쓴맛과 함께 느껴지는 떨떠름한 맛이 생차라는 걸 알게 해줍니다. 제가 생차를 안 좋아해서 요즘은 시음차로만 마시지만, 예전 맛 그대로예요.


정보에는 운남대엽종이라고만 나와 있는 거 보니 여러 산지의 차를 블렌딩했나 봅니다. 맛있다. 정도는 아니고 데일리로 즐길 수 있는 생차 정도인 거 같아요.

진하게 우리면 감색의 찻물에 약초 같은 맛이죠. 이것도 익숙해지면 마실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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