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6일 금요일

오데코롱 민트티

오데코롱이 평소에 알던 민트 향과는 달라서 계속
키우기만 하다가 오늘은 잎을 왕창 따서 마셔봤습니다.

저번에 마셨던 것보다 잎을 많이 넣어봤는데
단맛이 조금 느껴지고 향이 강해서 쓰다고 느껴질 정도네요.


이렇게 마셔도 잎이 풍성하게 남아있어서 어쩔까 하다가 예전에
민트를 사면 모로칸 민트티 만들어볼 거라고 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그때 찾아봤던 사진에는 잔에 물이 안 보일 정도로
민트잎을 가득 채우고 설탕도 듬뿍 넣어서 마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잎을 많이 넣고 설탕은 2스푼 넣었습니다.
밥숟가락보다 조금 작은 숟가락으로 2스푼이요.
뜨거운 물을 붓고 휘휘 저어서 마셔봤는데 꽤 괜찮습니다.

설탕 때문인지 오데코롱의 강한 향이 눌러져 있고
단맛이 적절해서 좋네요. 이게 바로 달콤한 모로칸 민트티!

2014년 6월 1일 일요일

연우제다 - 세작

봉투 안쪽에는 솜털이 붙어있고 기다랗고 가느다란
찻잎에선 다원 다즐링을 만났을 때처럼 뭔가 다른 향이 납니다.

마침 오설록의 녹차랑 같이 마셔서 그런지 더 비교되네요.
다원의 향기란 이름은 여기에 붙여야 할 정도?


찻물에선 올라오는 향을 맡으면 보리순차의 고소함이 생각납니다.

물에 불어난 찻잎에서도 고소한 향기가 올라오는데
밥에 얹어 먹어도 좋을 거 같은 느낌이에요.


찻물에선 연한 느낌의 녹차향과 부드러운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저는 녹차를 좋아하진 않지만 마실 기회가
있다면 순한 느낌의 한국 녹차가 입에 맞네요.

Osulloc - 다원의 향기

동그랗게 말다가 부서진 찻잎의 느낌에선
고소한 녹차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찻물에선 고소한 향과 약간의 감칠맛이 입안에서 느껴집니다.


오설록의 정보에선 덖은 옥로차라고 나오는데


제가 알고 있는 옥로차는 차광재배로 생산하며
카테킨이 적어 떫은맛이 덜하고 엽록소가 증가해서 녹색이 짙은 차에요.


덖었다는 내용을 보니 옥로차가 아닌 거 같은데

하면서 다시 보니 크게 쓰인 설명 말고
위에 작은 글씨로 옥록차라고 쓰여있네요.


옥록차는 찻잎을 수증기로 찐 다음
덖음차와 같이 구부러진 모양으로 만든 차로

회전하는 드럼에 찻잎을 넣어 열풍하여 찻잎을 건조하고
꼬이게 하지 않고 둥근 모양으로 마무리한 차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둥글고 부서진 모양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