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0일 토요일

Teavivre - Premium Keemun Hao Ya Black Tea

훈연향이지만 영어 브랜드의 랍상처럼 진하진 않은 정도. 
전홍과 달리 소엽종으로 만드는 홍차라는데 찻잎이 가느다랍니다.


연한 훈연향에 쓴맛은 없고 약간의 떨떠름함. 
정산소종 중에서도 훈연향이 약한 녀석과 비슷합니다.

무연 정산소종이라고 훈연향이 적은 녀석이 있었죠.


옅은 훈연향과 떫은맛 뒤에 뭔가 있긴 한데 
뚜렷하지 않아서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걸 보고 난향이니 과일 향이니 하는 걸까요?
다즐링도 이런 식으로 꽃이니 과일이니 하는 것처럼요.


저는 확실하게 과일이나 꽃향이 아닌 이상 그렇게 표현하질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애매한 느낌을 꽃이나 과일에 
비유할 수는 있지만, 정확히는 그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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