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차는 처음인데 향은 숙차랑 비슷하네요.
물이 들어가니까 비에 젖은 흙냄새가 나고 숙차만큼은
아니지만 육보차도 쿰쿰한 느낌의 발효 향이 약간은 있어요.
엽저에선 오래된 가구에서나 날법한 향이 납니다.
한 모금 마셔보니 숙차하고는 다르단 걸 알겠습니다. 숙차는 발효 향이
진하게 남아있는데 이건 색만 비슷할 뿐 발효된 느낌이 훨씬 적었습니다.
숙차에서 발효 향을 뺀 느낌으로 숙차의 발효 기간이 40일이라면
흑차는 1~2주면 끝난다고 하던데 그 차이 때문에 이런 거겠죠?
단맛은 숙차보다는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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