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1일 일요일

Tee Gschwendner - Arabische Nacht

요구르트에서 나던 달달한 향기~
사탕이 아닌 요구르트를 마실 때는 나는 그 향이요.

녹색과 갈색이 골고루 섞인 찻잎에선 과일이나 꽃향기도 풍겨옵니다.


찻잎일 때는 모르겠던데 마시니까 바탕이 되는 차의 향이 느껴집니다. 

수색은 홍차인데 맛은 녹차도 홍차도 아닌 미묘해요.
녹차와 홍차가 섞였지만 서로의 개성이 부딛혀서 무마된 느낌이랄까.


과일보단 꽃 향이 조금 더 진하고 홍차도 녹차도
아닌 맛인데 끝에 살짝 녹차의 씁쓸함으로 마무리 됩니다.

성분 : 중국 녹차, 실론 홍차, 중국 홍차, 장미, 해바라기.

2014년 12월 8일 월요일

NAVARASA - 愉

처음 만나보는 브랜드라고 생각했는데 시음기를 뒤져보니 
2010년도에 Golden Apple로 만나본 적이 있었네요. 

Leafull 에서 이세탄 신주쿠 점 한정으로 만든 브랜드라 
NAVARASA의 모든 차가 지역 한정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NAVARASA는 산스크리트어로 9개의 감정이라고 합니다. 
(喜 怒 哀 笑 勇 恋 懐 愉 和)


weety님에게 받은 4종류의 NAVARASA 티백을 살짝 뜯어봤는데 
전체적으로 꽃이 많이 들어간 것이 Leafull 이 다즐링 전문 브랜드라  

가향차 전문으로 NAVARASA 를 만든 거 같아요.
라벤더, 에리카, 장미, 노란꽃이 보이는데 봉투에 들어있는 양은 2g 정도로 적은 편입니다. 

차를 마시기 전에 바탕이 되는 찻잎의 향도 맡아봤는데 훈연이나 달달한 
느낌이 나는 걸 보니 기문이나 전홍 등의 중국 홍차를 넣었나 봅니다. 


찻물을 입에 머금으면 라벤더가 강하게 느껴지고 뒤에 장미라던가 다른 꽃의 
느낌이 약하게 나요. 라벤더는 얼마 넣지도 않은 거 같은데 이리도 강하다니. 

계화 급의 강렬함이네요. 라벤더 대신 재스민을 넣었으면 어떠냐는 생각이 듭니다.


차의 이름은 즐거울 유(愉)로 그 당시에도 
차에 대한 정보는 찾기 어려웠는데 지금도 그렇습니다. 

성분은 다른 분의 블로그에 나온 내용을 참고해서 올립니다. 
홍차, 캐모마일, 라벤더, 에리카, 로즈 레드, 로즈 핑크.

2014년 11월 23일 일요일

Tee Gschwendner - Shogun

쇼군(Shogun, 将軍). 일본어로 장군을 뜻하는 단어로
이미지를 검색하면 사무라이 머리를 한 사람들이 잔뜩 나오네요.
Japanische Kirsche처럼 일본어로 이름 지어진 차가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사봤는데 봉투를 열자마자 진하게 흘러나오는 체리 사탕 향기.

얼핏 봐도 쇼군이랑 사탕은 어울리지 않는데 이 무슨 부조화?


녹차 외에 큼지막한 조각이 들어있는데 나무 비슷하게 생긴 것이 루바브에요.

루바브가 딸기와 잘 어울려서 차나 디저트에 같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으니 붉은색의 작은 조각은 딸기인가 봅니다.


그나저나 사탕을 입에 물고 딸기 케이크를
먹고 있는 쇼군이라고 생각하니 웃음만 나오네요.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이름하고 전혀 다른 인상을 받아서 충격이었어요.


성분 : 중국과 인도의 녹차, 사과, 라즈베리, 루바브, 향

사진엔 잘 안 보이지만 검은색에 가까운 찻잎이랑 녹색이랑 반반
섞여 있는데 중국이 녹색 같고 어두운색이 인도의 찻잎이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