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렸는데 홍차수업은 많은 분이 추천하시기에 같이 가져왔습니다.
처음부터 차는 곧 산화다. 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데
발효와 산화의 차이는 사전에서 검색해보면 알 수 있지만
이미 관습화되었기에 저는 그냥 발효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차를 말하는 대부분 글에서 발효도에 따라서 분류하고 아직도 쓰이고 있죠.
나중에는 산화라는 용어로 대체되겠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글 중간에는 테루아라는 말이 등장하던데 와인 관련 용어네요.
차를 설명할 땐 Estate(다원, 차산, 차밭)이란 말이
있는데 왜 굳이 테루아를 쓰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인사말에서 커피, 와인과 함께 홍차를 배웠다고 하던데 그래서일까요?
읽은 후의 느낌은 너무 지식 위주로 쓰다 보니 딱딱했어요.
거기다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읽으려니 별 흥미도 안 생기고요.
'홍차의 거의 모든 것' 은 초보와 홍차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사람 모두에게 추천할만한데
이건 차에 대해 지식을 좀 더 얻고자 하는 분이 볼만한 책이네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