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니고 최근에 매일 마실 숙차를 구하려고
쇼핑몰에 자주 들어갔는데 뭔가 느껴지는 게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예전에는 중국인들도 보이차를 마실 때는 당연히 맹해차창의
차를 많이 마시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쇼핑몰에서 제일 많이 팔리던 보이차는 맹해차창도 해만차창도 아닌
金典茶业(금전차업)의 보이차였습니다. 어디선가 본 거 같은데 하고 생각해보니
저도 예전에 마셔봤고 괜찮은 차창으로 기억합니다.
(photo by 新益号茶叶旗舰店)
검색해보니 연간 500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회사로 QS 인증과 녹색 식품 인증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녹색식품이 뭐냐면 中国绿色食品发展中心라는 곳에서 해주는
건데 한국으로 치면 국가에서 인정해주는 무공해 식품이네요.)
이 정도면 어느 정도 규격화되고 안전한 곳에서 생산한다는 믿음은 되겠지요.
무엇보다도 36500명 이상의 구매자가 선택했다는 것도 믿음이 갑니다.
모든 구매자가 좋은 평가를 남긴 건 아니지만, 평을 읽어보면 괜찮더군요.
가격은 이벤트로 1편에 15위안으로 저렴하고
2012년 생산으로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보이차의 판매 기록을 보면서 깨달은 건
1. 비교적 최근에 나온 차를 산다.
2. 비싸지 않은 차를 산다.
보이차란 게 오래될수록 비싸고 좋다는 건 알지만
옛날 차일수록 생산 이력을 추적할 수 없다던가
믿기 어렵다는 건 중국인들도 알기에 아마도 최근에 나온 차를 사는 거 같네요.
쇼핑몰에서 보이는 정보로만 판단한 거니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인들이 보이차를 선택할 때 어떤 구매 기준을 가진지는 알겠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