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9일 월요일

Lupicia - White Sangria

이게 화이트 샹그리아의 향기인가요? 과일이 아닌 뭔가 다른 향이라서 화이트 샹그리아를 표현한 거 같긴 합니다.


청포도에 콘플라워, 메리골드, 오렌지, 파파야가 들어갔다고 하네요.

첫 번째는 얼음으로 차게 식힌 후에 사이다를 넣어서 마셔봤는데 따뜻한 물을 부었을 때는 포도향이 나더니 얼음을 넣으니까 사라지네요.


두 번째는 따뜻하게 마셔봤는데 포도 + 와인 같은 향기가 잘 살아나서 마음에 듭니다. 입속에서도 향이 잘 느껴지는 게 다른 머스캣 홍차와 비교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홍차도 순한 맛이라 부담되지 않습니다. 여기에다 사이다 냉침까지 하면 정말 화이트 샹그리아가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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