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4일 토요일

철관음 제다 과정 중 특이한 부분

우롱차에 대한 정보를 찾다가 철관음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글을 읽어봤는데 음?


제다 과정 중에 찻잎을 주머니에 넣고 바닥에 패대기치는 과정이 있네요?

번역해보니 원래 철관음 같은 우롱차류에서는 녹엽홍양변이라고 가운데는 녹색, 가장자리는 붉은색을 띠는 게 전통차의 특성인데

요즘에는 찻잎의 외관과 찻물의 선명도 등을 위해 생산 공정을 개선하여 철관음에선 저런 찻잎이 줄어들고 있다고 써놨네요. (저렇게 하면 수렴성을 제거하고 차의 품질을 향상할 수 있다고 업계가 믿고 있다는 식으로요.)
이런 식으로 사람이 아닌 기계로 하는 방식도 있는데 패대기 칠 때마다 붉은색 부분이 떨어져 나가나 봅니다.

기계 이름이 摔边机인데 그대로 해석하면 가장자리를 땅에 버리는 기계네요. 하긴 찻잎 가장자리에 붉은 부분이 생기니 그걸 떼어내는 장치로군요.
이게 저번에 마신 철관음인데 붉은색 부분이 적긴 하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저런 방식으로 제다된 차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전통방식 그대로의 차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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