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를 처음 만난 건 사탕이었는데 굉장히 향이 진했고 나중에 생체리를 먹어보니 사탕에서 나던 향이 나질 않아서 체리향은 도대체 뭘까? 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죠.
루피시아의 사쿠람보는 체리의 향이 약하고 뒤에 새콤한 향이 있는데 이게 일본 체리의 특징인가요? 아니면 체리의 새콤한 맛을 표현하려고 넣은 건지.
냉침 방식은 따듯하게 우리는 것보다는 덜해도 쓴맛이 나오는데 30초 방식은 쓴맛을 모르겠네요.
(티백처럼 자잘한 찻잎이 아니라 어느 정도 큰 찻잎이라 30초만 흔들었으니 찻잎의 쓴맛이 거의 안 우러나오는 건가 싶습니다.)
솔직히 찻잎일 때의 향은 뭔가 좀 별로였는데 차갑게 마시니까 정말 좋습니다.
다른 분이 복숭아라고 이야기하던데 왜 그랬는지 알 거 같아요. 체리향이 약해서 복숭아 같기도 합니다.
사이트의 설명으로는 제일 잘 팔리는 차 중 하나라고 하는데 매번 새로운 차가 나오고 단종되는 루피시아에서 10년 이상 꾸준히 나오는 거 보면 그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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