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4일 목요일

王順明茶道福到巖茶店(왕순명다도복도암차점) - 大紅袍(대홍포), 白雞冠(백계관)


저번에 마신 왕순명의 대홍포랑 백계관은 캐릭터가 그려진 포장지랑, 하얀색 포장지였는데 이번에는 붉은색 포장지로

대홍포, 철라한, 백계관, 수금귀, 반천요를 묶어서 오대명총이라는 상품으로 팔고 있습니다.

白雞冠(백계관)

저번에 마신 하얀색 포장지의 백계관처럼 암차치고는 찻잎의 색이 연합니다.

녹색이 남아있는 찻잎에서 우러나오는 약간의 떫은맛이 있으며 순하면서도 향긋한 느낌이 괜찮네요. (그렇지만 이게 꽃이냐고 물어보면 물음표가 떠오를 겁니다.)


인야의 청향 육계와는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비교할만한 차가 없어서 같이 마셔봤는데

청향 육계 쪽이 달달한 향이 더 짙고 떫은맛도 강합니다.

大紅袍(대홍포)

백계관 보다는 구운 향이 진하지만 인야의 농향 육계보다는 순합니다.

저번에 마신 왕순명의 캐릭터 포장지 대홍포는 엽저에 녹색이 있던데 이건 대부분 검은색이네요. (탄내는 나지 않습니다.)


찻물에선 구운 향 + 달달한 향이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인야의 농향 육계가 향이 짙고 떨떠름한 맛이 약간 있었다면 이건 향은 덜하지만 맛이 순한 게 장점이네요.

왕순명의 대홍포 > 인야의 농향 육계 > 왕순명의 백계관 > 인야의 청향 육계 순으로 마음에 듭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