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현에서 만들어진 べにひかり(베니히카리)라고 1969년에 등록된 품종으로 숙성에 따른 변화를 보라고 이렇게 구성한 거 같습니다. 月ヶ瀬(츠키가세)는 지명입니다.
전에 마신 베니후우키처럼 인도나 중국의 홍차를 일본의 홍차 나무와 교배해서 좀 더 맛있는 차를 만들려고 하는 거 같네요.
봉투 뒤에 공통으로 적힌 건 멘톨계의 향기라는데 대만의 홍옥 홍차처럼 박하향이 난다는 말일까요?
따뜻한 물이 들어가니 그런 느낌의 향이 약하게 나긴 합니다. 약간 화~한 향이에요.
입속에 넣으니 약간 떫은맛이 있긴 하지만 달달한 여운이 길게 남는 건 좋습니다.
같은 홍차인데 1년 숙성된 차의 변화를 느껴보라고 하더군요.
멘톨계의 향은 남아있긴 하지만 약해지고 달달한 향이 진해진 거 같습니다. 멘톨향이 약해져서 단내를 더 잘 느끼게 된 건가 싶기도 하고요.
저는 멘톨향이 그나마 잘 느껴지는 2020년 홍차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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