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9일 금요일

Rishi Tea - White Peony, Silver Needle

White Peony - 화이트 피오니가 백모란白牡丹이었죠? 

다즐링과 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백차의 한 종류인 줄만 알았는데 검색하니 꽃도 나오네요.


백차는 백호은침 외에도 녹색이나 검은 잎이 섞인 백모란, 수미, 공미 
등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저는 백호은침만 여러 번 얻어서 마셨습니다. 

그래서 백호은침 외의 차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홍차보다는 낮은 온도의 물에 우렸는데 이 향을 뭐라고 해야 하나.

구수하면서도 풋풋한 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백차는 다른 차에 
비하면 향이나 맛이 뚜렷하지 않아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마실수록 구수한 단맛이 입안에 감도는데 이것도 약합니다.
한잔을 다 마신 후의 느낌은 전홍 + 다즐링인데 연하게 우린 차에요.
Silver Needle - 예전에 백호은침을 마셨을 때가 생각납니다.

하얀 솜털이 잔뜩 붙어있는 차니까 다즐링처럼 산뜻한 향이 
나겠지 하고 마셨는데 구수한 향이 나기에 독특하다고 느꼈지요.

이걸로 전홍 만들면 맛있는 고구마 향의 차가 나올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따뜻한 차로 마시니 구수하면서도 입안에 감도는 단맛이 참 좋습니다.
쓰거나 떫은맛이 없어서 더욱 좋고요. 약간의 텁텁한 맛은 솜털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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