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를 알아봤는데 딸기 다이스는 베이킹 재료점에서 팔고
딸기향은 착향료를 생각해봤는데 합성은 싸지만, 인공
이라서 싫고 천연은 주정으로 만든 거긴 한데 비싸더라고요.
이번 한 번만 블렌딩할 건데 천연 착향료를 샀다간
다 쓰지도 못할 거 같아서 다른 방법으로 했습니다.
보이차에 딸기 가향차를 섞는 걸로요.
중차공사 - 1998 길행패(吉幸牌)
숙향은 진하지 않은 편이며 약간의 단맛이 감도는 차.
Lupicia - Tochiotome(とちおとめ)
제가 마음에 들어 하는 딸기향 차 중 하나입니다.
섞어도 딸기향은 짙은 게 마음에 드네요.
길행패(2.7g), Tochiotome(2.2g)
이걸 반으로 나눈 다음에 뜨거운 물을 부으니 처음에는
딸기향이 올라오다가 숙차의 향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오래 우렸다간 숙향이 짙어질 거 같아서 금방 꺼냈는데
찻잎을 보니 숙차는 거의 풀어지지도 않았네요.
했는데 녹차가 빨리 우러나와서 쓴맛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딸기 조각만 넣어보려다가 딸기향이 녹차에 입혀진 거니까
이걸 빼면 안 될 거 같아서 녹차도 넣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녹차의 쓴맛만 없었으면 딸기향이 나는 보이차가 되었을 건데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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