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ods No. 7 Green tea - 125g. 50 tea bags.
벌크 티백 안에는 자잘한 크기의 찻잎이 들어있습니다.
향은 딱히 고소하다거나 풋내가 난다거나 그렇진 않아요.
인터넷의 정보를 보니 스리랑카의 녹차라는데
실론 홍차로 가공하기 전의 찻잎이겠죠?
한 모금 마셔보니 한국이나 일본, 중국의 녹차와는 다른 맛입니다.
한국 녹차보단 고소한 향이 약하며 일본 녹차처럼 풋내가
나는 것도 아니고 중국 녹차의 느낌이 나는 것도 아니에요.
해로즈의 No. 16 Ceylon을 마셔보면 이거 하고
비교해볼 수 있을 거 같은데 지금 없는 게 아쉽네요.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2015년 9월 28일 월요일
Kitahama Retro - Kitahama Breakfast Blend
키타하마 레트로는 오사카 키타하마역 근처에
있는 카페라는데 거기에서 만든 홍차인가 봐요.
일본은 가게마다 자기 이름을 내걸고
차를 블렌딩하는 곳이 있던데 여기도 그런 듯.
향은 실론에 가까운데 맛은 실론치고는 씁쓰레합니다.
Breakfast tea는 아침잠을 깨우기 위해 진한 맛으로
만든다던데 이것도 실론 외에 다른 홍차를 섞었겠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진하게 우려서 우유 부어 먹기 좋은 차입니다.
이곳에선 LAWLEYS TEA라는 브랜드의 차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직접 수입해서 블렌딩한다고 하니 어느 곳의 차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의 글을 보니 아삼, 실론, 케냐라고 하네요.
있는 카페라는데 거기에서 만든 홍차인가 봐요.
일본은 가게마다 자기 이름을 내걸고
차를 블렌딩하는 곳이 있던데 여기도 그런 듯.
향은 실론에 가까운데 맛은 실론치고는 씁쓰레합니다.
Breakfast tea는 아침잠을 깨우기 위해 진한 맛으로
만든다던데 이것도 실론 외에 다른 홍차를 섞었겠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진하게 우려서 우유 부어 먹기 좋은 차입니다.
이곳에선 LAWLEYS TEA라는 브랜드의 차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직접 수입해서 블렌딩한다고 하니 어느 곳의 차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의 글을 보니 아삼, 실론, 케냐라고 하네요.
2015년 9월 27일 일요일
茶樂館(차락관) - 高台蜜香紅茶(고대밀향홍차)
모양은 우롱차인데 향은 발효차에 가깝네요.
일본이나 한국 지역에서 만드는 홍차로 저는 발효차라고 부르죠.
차를 우려서 마셔보니 이 향은 맡아본 적이 있는데
봉황단총 밀란향입니다. 역시 이거 우롱차로 만든 홍차 맞는 듯.
중국에선 보이차로 한국에선 녹차로 홍차를 만들더니만 대만은 우롱차군요.
구운 우롱차의 느낌이 나면서 고구마 향이 풍겨오는데 달콤합니다.
향은 한국의 발효차에서 나던 향을 조금 더
진하게 만들었으며 거기서 밀향을 추가한 느낌이에요.
엽저에선 훈연향이 나며 찻잎은 길쭉하게 펴졌고 줄기도 보입니다.
맛은 진짜 봉황단총 밀란향이에요.
달달한 향이 입안에 퍼지는 것이 그게 딱 생각나더라고요.
바탕이 되는 찻잎이 뭔지에 따라서 홍차 방식으로 만들더라도 이렇게 차이가 나네요.
검색하다 보니 대만의 밀향홍차는 금훤종으로 만든다는 글이 있습니다.
봉투에 있던 劉栄亮는 대만에서 차를 만드는 분의 이름 같고요.
산지는 台東縣鹿野郷高台茶園区의 해발 400M라고 합니다.
400M가 얼마나 고지대인지는 모르겠지만
산지와 홍차의 특징을 그대로 표현한 이름이네요.
일본이나 한국 지역에서 만드는 홍차로 저는 발효차라고 부르죠.
차를 우려서 마셔보니 이 향은 맡아본 적이 있는데
봉황단총 밀란향입니다. 역시 이거 우롱차로 만든 홍차 맞는 듯.
중국에선 보이차로 한국에선 녹차로 홍차를 만들더니만 대만은 우롱차군요.
구운 우롱차의 느낌이 나면서 고구마 향이 풍겨오는데 달콤합니다.
향은 한국의 발효차에서 나던 향을 조금 더
진하게 만들었으며 거기서 밀향을 추가한 느낌이에요.
엽저에선 훈연향이 나며 찻잎은 길쭉하게 펴졌고 줄기도 보입니다.
맛은 진짜 봉황단총 밀란향이에요.
달달한 향이 입안에 퍼지는 것이 그게 딱 생각나더라고요.
바탕이 되는 찻잎이 뭔지에 따라서 홍차 방식으로 만들더라도 이렇게 차이가 나네요.
검색하다 보니 대만의 밀향홍차는 금훤종으로 만든다는 글이 있습니다.
봉투에 있던 劉栄亮는 대만에서 차를 만드는 분의 이름 같고요.
산지는 台東縣鹿野郷高台茶園区의 해발 400M라고 합니다.
400M가 얼마나 고지대인지는 모르겠지만
산지와 홍차의 특징을 그대로 표현한 이름이네요.
2015년 9월 19일 토요일
Dilmah - WATTE Series
예전에 와테 시리즈를 마셔본 기억으로는 고지대로 갈수록
맛이 연해졌으니까 이번에는 고지대부터 마셨습니다.
왼쪽부터 1000 feet> 3000 feet > 5000 feet > 6000 feet의 순서대로
찍은 수색입니다.
RAN WATTE (6000 feet) - 다즐링 같은
풋내인데 갓 만들어진 보이 생차와도 비슷합니다.
엽저도 녹색이 많고 풋풋하고 떨떠름한 맛이 보이 생차를 떠올리게 하네요.
UDA WATTE (5000 feet) - 6000보단 실론 향에 가까운데
일반적인 실론보단 순하고 아삼처럼 달달한 향도 있습니다.
쓰고 떨떠름한 맛은 약하고요.
MEDA WATTE (3000 feet) - 5000에서 나던 달달한 향은
희미하게 느껴지고 쓰고 떨떠름한 맛이 약간 진해졌어요.
고도가 낮아질수록 제가 아는 실론 향에 가까워집니다.
YATA WATTE (1000 feet) - 제가 아는 실론의 향에
가까워졌네요. 여물 삶은 향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구수하면서도 떨떠름한 맛이 친숙합니다.
고도에 따라서 향과 맛, 색이 달라지니
공부용으로 한 번쯤은 마셔볼 만한 차입니다.
원미상차창 - 중국홍 (2011년)
겉모양으로 봐선 보이차인데 홍차의 금아가 조금씩 보이네요.
357g으로 볼 때마다 느끼지만 1편이라는 게 생각보다 크진 않습니다.
파달산 고산지대의 찻잎을 사용했다는데
몇 년 전에 중국에서 유행했다고 하는 보이홍차의
맛을 여기에서 볼 수 있을까 싶어서 주문했습니다.
보니 2011년 제조라고 되어있네요. 향이 빠질 때도 되었을 거 같습니다.
보이 생차는 처음에 풋내가 나며 쓰고 떫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풋내가
줄어들고 묵은 향기가 나며 쓰고 떫은맛이 줄어들고 단맛이 증가하죠.
이건 홍차로 만들긴 했는데 원료가 보이차니까
홍차의 향이 줄어든 대신에 뭔가 다른 게 좋아졌겠죠?
아니면 굳이 4년씩이나 보관하면서 후발효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없으니까요.
우린 후에는 이걸 홍차로 봐야 할지 보이차로 봐야 할지 모르겠네요.
홍차라면 향이나 맛이 빠진 거고 보이차라면 희미하게 홍차의 향이 나는 차입니다.
있는데 아삼 등의 달달한 향이 아닌 보이차의 단맛입니다.
중국 홍차에서 나는 향미가 100%라면 여기에선 30%,
보이차에서 나는 향미가 100%라면 여기에선 30% 정도입니다.
중국 홍차도 보이차도 섞이긴 했는데 약한 이미지입니다.
시음기를 찾아보니 1개 있던데 '어중간하게 홍차맛도 나고 어중간하게
생차맛도 나는 그런 상태다.' 라고 하신 부분이 저랑 비슷하네요.
다 마신 후의 느낌은 제가 마셔본 중국 홍차
(전홍, 영홍, 의홍 등)와는 다른 길을 간다는 느낌이에요.
2015년 9월 13일 일요일
종이컵으로 우려낸 차
일하는 곳에선 차를 안 마시는데 집에 쌓여있는 차도 정리할 겸
가져가려니 가진 차가 전부 찻잎 형태로 된 거라서 고민되더군요.
거름망 등의 다구를 챙겨갈 생각까진 아니라서 티백이랑 교환할까
하다가 찻잎으로 마셔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종이컵에 넣어봤습니다.
자잘한 찻잎이 아닌 길쭉한 찻잎이라 거름망이
필요 없을 거 같아서 가져온 봉황단총 대오엽이에요.
카페인 때문에 찬물을 부었다가 시간이 지난 후에 조금씩 마셨는데
녹색이 생각나는 풋풋한 향기와 입안에서 느껴지는 달달한 꽃향이 좋습니다.
텔레비전에서 보니 중국인들도 유리잔에 물 대충 부어서 마시기에
해봤는데 찻잎이 입술에 닿는 불편함만 감수한다면 괜찮습니다.
물론 제대로 우린 것보다야 덜하겠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차를 언제 다 소모하나 싶더라고요.
차를 안 마셔도 사고 싶은 마음은 있어서 계속 늘어나니 얼른 마셔야 합니다.
2015년 9월 6일 일요일
THE O DOR - J.E. OOLONG MILKY
밀키우롱이란 우유 향이 난다는 우롱차인데
예전에 마셨던 금훤(밀키우롱)에선 그런 걸 못 느꼈기에
진짜 분유 향이 난다는 떼오도르의 차가 손에 들어오니 기대가 됩니다.
찻잎에선 그럴듯한 향이 나는 것이 다른 밀키우롱하고는 다르네요.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건 다르네요.
제가 느끼기에 다즐링 등의 비가향차는 이게 과일인지
꽃인지만 짐작할 뿐 어떤 과일이다. 라고 말하기는 애매하고
가향차는 딸기, 파인애플이라고 확실히 느낄 정도로 뚜렷합니다.
이 차는 마셔보면 입안에 분유 향이 남아서
우유 아이스크림을 먹은 기분이라 가향한 거 같긴 한데
제 기준에서 가향차라고 말하기에는 좀 약해요.
우유 아이스크림을 먹은 기분이라 가향한 거 같긴 한데
제 기준에서 가향차라고 말하기에는 좀 약해요.
전체적으로는 꽃같은 향긋한 느낌에 말랑카우에서 나던
분유 향, 배화라고 하는 우롱차에 열을 가한 향이 조금 납니다.
분유 향, 배화라고 하는 우롱차에 열을 가한 향이 조금 납니다.
떼오도르의 홈페이지에는 복건성 무이산(우이산)의 우롱차,
자연스러운 우유와 버터향이라는데 믿기 어렵네요.
어찌 됐든 제가 마셔본 차 중에선 이게
MILKY라는 이름에 제일 가까운 우롱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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