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독일 등 30개 국가에 수출하는 곳으로 차 재배부터 가공, 무역까지 다 하는 거대 기업인 거 같습니다.
모봉이라고 하면 중국의 10대 명차 중 하나인 황산모봉이 생각나는데 찾아보니 기홍모봉이라는 이름의 기문 홍차가 따로 있네요.
완전히 갈색으로 변해버린 엽저에서는 아주 약하게 훈연향이 느껴집니다.
기문 홍차라고 하면 세계 3대 홍차라는 내용과 함께 난향으로 유명한데
예전부터 기문 홍차를 마시면 훈연향이 주로 느껴져서 난향은 도대체 뭘까? 라는 의문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 알 거 같네요.
찻물에선 그윽하면서도 달달한 향이 올라오는데 이게 아마 난꽃하고 비슷한가 봅니다.
새싹으로 만드는 찻잎, 훈연향을 최대한 줄여서 만든다는 조건이 있어야 느낄 수 있는 게 난향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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