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마신 2가지의 차랑 비교해보니 찻잎이 더 가느다랗고 작은데 새싹 중에서도 작은 것만 골라서 만들었나 싶을 정도예요.
(찻잎이 약간 파쇄되어 있지만, 엽저를 비교해봐도 명전향라나 기홍모봉보다 더 작았습니다.)
찻물에선 그윽하면서도 달달한 향이 올라오며 향긋한 느낌도 있습니다. 이름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3가지 중에서는 이 차의 향이 제일 좋은 거 같네요.
이쯤 되면 정산당의 특제금준미처럼 장인이 찻잎을 골라내가며 만들지 않았나 싶을 정도인데
찻잎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맛이 순해지고 섬세한 향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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