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6일 수요일

Tea;rapy - Moroccan Mint

시원한 민트향~

봉투 뒤에 페퍼민트 100%라고 되어있는데 이거 건파우더 아닌가요?

제가 보기엔 건파우더에 민트잎이 첨가된 거 같습니다.
다른 브랜드랑 비슷하다면 중국산 건파우더에 민트를 첨가했겠죠.


아, 분양 글을 다시 보니 이건 홈페이지에는 아직 없고 출시 전의 
시음차네요. 저는 mint and me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예전에 모로칸 민트 만든다고 이것저것 해봤는데 여름이니
설탕 왕창 넣고 시원하게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따뜻하게 우려내면 민트향은 진하지 않습니다. 입안을
정리해줄 정도의 강한 향이 아니라 민트구나 하고 느낄 정도예요.

서양산 민트라기보단 한국산 박하라고 할까요. 동양종은
일본 박하라고 서양종보다 향기가 떨어진다는데 그런 느낌입니다.
서양산 민트였다면 적게 들어가서 그런 걸 수도 있고요.
우려낸 찻잎을 보니 민트가 많지 않더라고요.

제 추측이니 확실하진 않습니다. 다만 제 취향에는
민트향이 좀 더 강했으면 싶은데 이게 맞는 사람도 있겠지요.


찻물에선 약간의 단내도 있는데 설탕 넣은 모로칸 민트를 생각나게
합니다. 조금 오래 우려도 녹차의 씁쓸한 맛은 진하지 않습니다.

한번 우려서 맛을 즐긴 다음에 사용한 찻잎을 냉침해서 마시는 것도 괜찮을 듯.

2013년 6월 25일 화요일

Teh Tarik (Pulled Tea)

아시아 헌터라고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거기에서 차착이라고 하는 음료가 나오기에 재밌게 시청했습니다.

보면서 예전에 만들었던 Teh Tarik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뒤에 설명이
나오네요. 말레이시아에선 Teh Tarik, 태국에선 차착이라고 부른답니다.


차착의 원어명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텔레비전에 나왔던 이 아저씨는 유명한지 유튜브에도 영상이 있네요.
Teh Tarik은 홍차, 설탕, 연유로 만드는 단 음료인데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면서 공기를 충분히 섞어줘야 맛있다고 하네요.


예전에 Teh Tarik을 만들어봤던 기억으로는 초보자라서 그런지
거품이 충분히 생기지 않았고 이리저리 음료가 튀었던 기억만 납니다.

맛은 아주 달콤한 홍차 음료? 연유 때문인지 많이 달더군요.


레시피는 머그컵(250ml) 2잔과 500ml를 끓일 수 있는 냄비,
4T스푼 가루 홍차, 2t스푼 설탕, 4T스푼 연유.

1. 냄비에 가루 홍차, 뜨거운 물을 넣고 5분 동안 우려냄.
2. 걸러낸 찻물에 설탕과 우유 추가.
3. 두 개의 머그컵으로 묘기 부리기.
4. 원하는 거품이 나오면 중지.
5. 맛있게 먹는다.

Tea;rapy - orange's apple

다른 샘플과는 다르게 조금만 들어있던 건데 orange's apple인 거 같습니다.
밀봉이 아니어서인지 향이 거의 없었고 홈페이지의 정보로 찾았거든요.

정보대로라면 사과, 오렌지, 히비스커스, 로즈힙이 들어갔답니다.


따뜻하게 우려내니 오렌지 향이 나는 것도 같은데 약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가향하지 않은 천연 재료라 그런 걸까요?

맛은 오렌지 향이 살짝 나는 새콤한 음료입니다.
저는 설탕 안 넣고도 잘 마시는데 괜찮네요.

2013년 6월 21일 금요일

Artisee - Muscat

아티제는 서울에 있는 빵집인데 차도 판다고 합니다. erica님이 겉에다가
포도향이 강하다고 적어주셨는데 정말 브리즈와 비슷할 정도로 향이 진합니다.

브리즈가 있었다면 비교하고 싶지만 찻잎이 없어서
생수 냉침이나 할까 하다가 우유에 넣었습니다.

우유에 넣으면 향이 잘 우러나오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포도향이 나는 우유를 마셔보고 싶었어요.


그나저나 첫인상이 브리즈하고 비슷해서 혹시나 싶어서
이 홍차의 정보를 뒤져보니 97.1 %에 인공 청포도향 2.9 %랍니다.

어? 브리즈의 블렌딩이랑 같은데요?
브리즈도 스리랑카산 찻잎에 독일의 청포도향을 첨가했거든요.


가향 홍차의 구성은 비슷할 수 있어도 (얼그레이라면 매번
콘플라워가 들어간다든가) 가향의 정도가 100% 똑같은 건 처음 봅니다.

제 생각에는 브리즈 머스캣 티백의 꽁다리만 바꾼 거 같습니다. 실제로
브리즈는 유명 커피 체인점에 홍차를 납품하고 있으니 여기도 들어갈 수 있겠죠.

어찌 됐든 이게 브리즈의 머스캣이라면 좋네요. 항상 머스캣 하면
브리즈가 떠오를 정도로 기억에 남아있는 홍차인데 다시 마셔보게 됐으니까요.
이틀 정도 냉침 후에 꺼냈는데 정말 포도향이 나는 우유가 되었습니다.
다른 인공 가향은 단내가 강해서 별로인데 이건 적절해서 참 좋아요.

홍차의 씁쓰레한 맛도 약간 나서 시중의 바나나맛 우유와는
비교가 안 되지만 그래도 포도향이 솔솔 올라오니 나쁘진 않습니다.

2013년 6월 14일 금요일

밀키스

사이다에 우유를 조금 넣으면 밀키스가 된다는 글을 보고 직접 해봤습니다.

진짜 밀키스하고 비슷한 맛이네요. 다만 제조한 음료는
우유와 사이다의 맛이 따로 논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우유가 섞이지 않고 둥둥 떠다녀서 그런 듯.
젓가락으로 저어도 완전히 섞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만드는 밀키스라 더욱 각별하군요.


예전에 밀키스에 과일차 냉침하니 맛있던데 앞으론 이걸로
해야 할 듯. 그냥 사이다 냉침보다는 더 맛있을 거 같아요.

Tesco - Assam

몇 년 전만 해도 홈플러스에 테스코의 홍차는 얼그레이가 전부였는데
이제는 정말 종류가 많아졌습니다. 어제도 들렀다가 종류가 많은 걸 보고

이것저것 사왔습니다. Brahmaputra Valley의 찻잎으로
검색하니 아삼주에 있다고 하는데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CTC급의 찻잎인데 여기선 아삼 특유의 향이 나질 않습니다.

따뜻한 물에 넣으니 단내가 살짝 나긴 하는데 그보다는
홍차를 물에 푹 삶은 냄새. 실론에서 나는 그런 향이 더 진합니다.


자잘한 찻잎답게 맛도 씁쓰레한 편이고요.

옆의 설명서에는 진하게 우려서 우유를 넣어서 마시라고 합니다.
스트레이트보다는 밀크티가 어울린다는 거겠죠.


역시 PB상품이라서 큰 기대는 하지 말았어야 하는 건가요.

아삼은 전홍과 비슷한 면이 있어서 항상 생각하고 마시는데
제 기대치가 높았나 봅니다. 그래도 이 가격에 이 정도면 괜찮은 듯.

125g에 영국에선 1.4유로, 한국에선 5천 원이에요.

Tesco - Mango & Passion fruit

따뜻하게 우리니 붉은 물이 우러나오는데 이거 과일차였군요.
붉은 조각도 들어있긴 하던데 그게 히비스커스였나 봅니다.
지금 티백 상자의 옆면을 보니 히비스커스, 로즈힙, 루이보스, 오렌지 필, 사과, 
망고, 레몬그래스, 패션프루트 과립, 말토덱스트린이 들어있다고 쓰여있네요.

원산지는 독일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라는데 
과일이 독일이고 루이보스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인 듯.
한 모금 마시니 새콤한 맛은 약하고 망고향도 적절하게 납니다.
패션푸르트는 먹어본 적이 없으니 이게 그 향인지는 모르겠고요.


겉의 사진만 보고 홍차에 가향한 거로 생각했는데 과일차였다니 
안 그래도 여름 냉침용으로 과일차가 필요했는데 다행입니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차가 있으니까요.


히비스커스의 함량은 낮아서 새콤한 맛은 약하고 과일 향은 진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과일차는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밍밍한데 이건 좀 더 다양한 맛이 
나는 걸 보니 루이보스라던가 말토덱스트린(당분)이 들어있어서 그런 듯.

단맛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에요.


가격에 비하면 훌륭한 품질입니다. 지금 가격은 20티백에 
3000원이고 할인할 때는 2500원으로 내려가기도 한답니다.

티백 1개는 2.5g으로 한잔 분량으로도 충분하고요.
나중에는 얼려서 우유에 넣어 마시기도 했는데 사이다보다는 별로입니다.
많이 얼려놓았으니 필요할 때마다 꺼내먹기에는 좋아요.

Tesco - Green rooibos, Pear & Vanilla

여름에 시원하게 냉침한 차도 좋지만, 카페인이
거슬릴 때에 마시려고 루이보스도 하나 가져왔습니다.

루이보스 90%, 서양배 퓌레 1%, 바닐라 파우더 1%,
천연 배향 5%, 천연 바닐라향 3%.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고 티백의 향은 약합니다.
1개당 2.5g으로 20개가 들었으니 50g이네요. 이것 역시 3천 원.

뜨거운 물을 넣자마자 달콤한 바닐라 향이 올라오는데
그거 외에 다른 것도 있긴 하네요. 이게 바로 서양배의 향?


바닐라 향이 제일 강하고 루이보스의 나무 냄새는 모르겠습니다.
레드가 아닌 그린 루이보스라 그런 걸까요.

맛은 달곰한 향이 나는 물입니다. 많이 우렸다가
식혀서 물처럼 마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아직 못 마셔본 테스코의 차가 있는데 조만간에 또 들러야겠습니다.

2013년 6월 10일 월요일

홈플러스 - 보이차

이번 주에도 홈플러스 들렀다가 차 코너에 갔더니 보이차 티백이
눈에 뜨이더군요. 예전에 이런 보이차 티백을 마셔본 경험으로는

분명 맛없을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호기심은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상품 정보에는 중국산 보이차라고만 적혀있지만 숙차겠죠.

중국 정부에서 정의한 보이차는 2009년에 생차가 편입되기 
전까지는 숙차였으니 보통은 숙차라고 생각하면 될 듯.


이제 마셔야 하는데 이런 걸 보면 한국 식약청은 통과했으니 안전하겠지
라는 생각보다는 원산지를 알 수 없으니 판단 기준이 부족하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타오바오에선 찻잎이 어느 산지에서 나왔는지, QS와 다른 인증 마크가
있는지, 찻잎의 생산 일자는 언제인지 등등 자세하게 알려주거든요.


티백의 무게는 0.9g, 보이차는 1g으로도 200~300ml는
우려내는 차라 10초 정도 세차 후 200ml에 티백 1개를 넣고 우려냈습니다.

숙향이 약하기에 맛은 어떨까 하고 마셔봤는데 이건 물?
숙향이 약간 나고 떨떠름함이 조금 느껴지는 물입니다.


숙차라면 진하게 우러나와야 정상인데 이상하네요.

이번에는 겉에 적힌 대로 100ml에 1분 우렸는데 그래도 숙향이 약간 나는
물이 되었습니다. 이거 뭐죠? 찻잎을 물에다가 통과시키는 기법이라도 썼나요?

미리 세차하는 과정을 거쳤다는 말입니까?


총평 : 한국 식약청은 통과했으니 안전할 거 같지만 중국 보이차를
마시던 제 입맛에는 별로입니다. 세차를 너무 많이 해서 맛이 다 빠져버린 느낌.

숙차는 최근에 나온 차일수록 숙향이 진합니다. 요즘에는 이런 숙향을 줄여서
약하게 나오는 차가 많은데 이건 줄인 게 아니고 제거했다는 느낌입니다.


숙향에 거부감을 느끼는 초보자에게 딱 맞을 듯.

추천 방법은 티백 1개에 150~200ml로 우려서 드세요.
세차할지 말지는 각자의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2013년 6월 4일 화요일

밀크티에 대한 생각

저는 밀크티와 밀크티용 찻잎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처음 밀크티를 마셨을 때에 이건 차라기보단 식사라는 느낌이었거든요.

찻잎에서 느껴지는 고유의 맛을 즐기기에 더욱 싫어했고요.

그런데 요즘 밀크티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 티백을 샀더니
자주 마시고 있습니다. 냉장고에는 항상 우유가 있고요.


물론 지금도 밀크티용 찻잎은 좋아하지 않지만, 생각은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밀크티를 아예 마시지 않음 -> 우유와 찻잎으로만 밀크티를 마심
-> 이제는 우유 + 찻잎 외에 설탕도 조금 넣어서 마심.


2번째 단계에선 우유의 비린 맛보다 설탕의 단맛을 더 싫어해서
그런 건데 요즘은 설탕을 약간만 넣으면 비린 맛이 가시니까 그것도 괜찮다

라면서 생각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직 좋아진 건 아니지만요.
최근에 마시고 있는 차는 테스코의 엑스트라 스트롱으로 테틀리의
찻잎을 사용하고 있는 거 같은데 보통 홍차보다 씁쓸한 맛이 진합니다.

고소한 향은 없는 걸 보니 아삼은 섞이지 않은 듯.


평소에는 영국식으로 끓인 찻물에 우유를 넣어서 마시는데 오늘은
일본식으로 로열 밀크티를 마셔봤습니다. 다른 분의 레시피를 참고 해서

티백 2개에 물 180ml, 팔팔 끓임 - 우유 120ml, 끓임 - 설탕 2.5스푼 넣음.
색깔만 봐도 영국식과는 차원이 다른 느낌입니다. 맛을 보니
이건 인스턴트 커피? 씁쓸한 커피에다가 우유와 설탕을 넣은 맛입니다.

씁쓸함이 강하고 우유는 약하며 설탕의 단맛이 충분히 느껴집니다.

아직 밀크티에 익숙하지 않은 저에겐 빠른 도전이었을까요.
지금 온몸에서 카페인을 많이 마셨다는 반응이 옵니다.


경수용으로 나온 홍차를 너무 오래 끓여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영국인도 로열 밀크티를 마시는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2013년 6월 3일 월요일

Tesco - Extra strong (Captain Scott's Blend)

이름만 봐도 강하게 보여서 선택했습니다. 테스코는 영국의 마트인데
영국 사람이 차를 끓여 먹는 사진이 있어서 호기심이 생기더군요.

이거 말고도 케나랴던가 공정 무역 홍차도 있던데
예전에 비하면 테스코의 홍차도 수입되는 게 많아졌네요.

패밀리 카드를 제시하면 공정 무역 홍차는 반값으로 해주는 행사도 하고 있었습니다.
테스코에서 검색하니 Extra strong은 테틀리의 홍차를 사용하고 있고
Extra strong (Captain Scott's Strong Blend)은 별다른 설명이 없네요.

티백 옆면에 있는 한글 설명서에는 인도, 부룬디, 에티오피아,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우간다, 스리랑카의 찻잎을 섞었다고 나옵니다.

lipton의 yellow label이랑 비슷하네요. 그것도 여러 가지의
찻잎을 섞어서 일정한 품질을 유지한다고 그러던데 말이에요.


Captain Scott이란 사람을 기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홍차라는 말일까요?
검색하면 남극 탐험을 한 사람이라고 나오는데 아문센과 많이 비교되더군요.

티백 상자 밑에는 남극에 남겨진 발자국을
그린 모습도 있는데 영국에선 영웅시되는 사람인가 봅니다.

티백 1개의 무게는 3.125g으로 80 티백입니다.
티백 1개에 1.1~1.2g로 한잔도 안 되는 무게를 가진 모 브랜드보단 낫네요.
종이를 뜯으면 이런 모양의 은박 포장이 2개 들어있고 개당 40개씩 들어있습니다.

일단은 따뜻하게 한잔 마셨는데 향도 맛도 헬라디브보단
진한 건 좋은데 많이 진합니다. yellow label이랑 거의 동급이네요.

아마 밀크티 전용으로 나온 티백 같습니다. 밀크티로 마시거나
스트레이트로 마시려면 다른 차보다 연하게 우리셔야 합니다.
은박 포장 안에 들어있던 건 동그란 모양으로 테틀리의 다른 티백과
같아요. 역시 이건 테틀리의 홍차를 PB상품으로 만든 제품인 듯.

예전에는 마트에 가도 현미 녹차나 보리차 티백이 전부였는데 이제는 외국의
홍차 티백도 쉽게 살 수 있으니 홍차를 즐기는 인구가 점점 늘어난다는 거겠죠?


그런데 홈플러스는 테스코 홍차, 이마트는 헬라디브 홍차.
롯데마트는 뭐 없나요? 그 마트에서만 파는 홍차 말이에요.

2013년 6월 1일 토요일

TWG - Silver moon

이름만 보고 당연히 백호은침 급의 백차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녹차? 거기다가 달콤한 딸기향이 올라옵니다. 딸기 조각도 보이네요.

이런 녹차 가향도 좋아하기에 어떤 방법으로 먹을까 하다가 우유에 냉침했습니다.
요즘 밀크티를 계속 마시고 있어서 마침 냉장고에 우유가 있었거든요.


냉침 후에 시음을 해보니 딸기향이 솔솔 올라오는
우유는 맞는데 녹차의 쓴맛이나 떫은맛도 느껴집니다.

제가 이틀을 냉침해서 그런 걸까요. 원래는 이렇게까지 할 생각이 없었는데
2일을 넘겨버렸네요. 우유 냉침이라도 하루는 넘기면 안 될 거 같습니다.
이 상태로는 별로라서 어찌할까 하다가 우유에 요구르트
넣어 먹으면 맛있다는 글을 봐서 그렇게 했는데 꽤 괜찮네요.

딸기향 나는 우유에 약간의 단맛이 첨가되어있습니다.
아까 느껴지던 녹차의 떨떠름한 맛은 모르겠어요.


그런데 일반적인 딸기향과는 다릅니다.
딸기맛 우유와는 다른 향이라서 아직 익숙하진 않네요.

우유 냉침을 자주 마시면 더 맛있게 마시는 방법을 발견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