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가게라는 방송에서 나카무라토키치(中村藤吉本店)라는 오래된
가게를 소개할 때에 직접 방문해서 차를 마셔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기온츠지리도 그만큼 오래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궁금했던 차에 감사합니다.
짙은 녹색의 찻잎에선 신선한 향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봄의 향이로군요.
물은 충분히 식힌 다음에 넣었으며
찻잎이 불어나는 걸 감상한 후에 찻물을 따라냈습니다.
엽저에선 한국의 우전처럼 바로 먹고 싶어질 정도의 고소한 향이 올라오고
옅은 연두색의 찻물에선 일본 녹차 특유의
미끄덩한 맛과 함께 녹차의 옅은 향이 느껴집니다.
저에겐 미끄덩한 감칠맛이 제일 많이 느껴지는데
감칠맛을 내는 유리아미노산은 60~70도에서 잘 우러나온다고 하네요.
일본인들은 이 감칠맛을 보기 위해 낮은 온도에서 우려내는 거겠죠?
(홈페이지에선 8g, 100ml, 50도에 우려내라고 하네요.)
위치는 가와라마치역이랑 야사카신사 중간인데
2층은 디저트 전문 가게인 사료츠지리(茶寮都路里)이고
1층이 차 판매점인 기온츠지리(祇園辻利)라고 합니다.
기온츠지리는 1860년, 사료츠지리는 1978년에 열었다고 하네요.
2015년 12월 31일 목요일
2015년 12월 30일 수요일
무이옥녀 - 금준미
브랜드명은 武夷玉女(무이옥녀)인 거 같고 회사명은
武夷山市马雾岩茶业有限公司(무이산시마무암차업유한공사)로 나오네요.
기름을 바른 거 같은 광택의 찻잎에선 훈연향이 나는데
매캐한 쪽이 아니고 매우 부드러운 향이라 계속 맡게 되네요.
찻잎이 물에 젖으니 숨어있던 향이 떠오르는데 약간
태운 고구마 같기도 하고 나무 태운 냄새 같기도 합니다.
전홍도 이런 가느다란 찻잎으로 만든 차가 나오던데
공통적인 건 큰 찻잎보다 향이 연하다는 거였어요.
옅은 게 아니고 찻잎이 가진 본래의 향을 약하게 뿜어내는 느낌이에요.
엽저에선 태운 냄새가 제대로 나는데 고구마 껍질을 태운 향이에요.
서양의 랍상소우총에 비하면 가볍죠.
서양의 랍상소우총에 비하면 가볍죠.
한 모금 마셔보니 향에서 느꼈던 대로 고구마
껍질 태운 부분을 물로 우려서 마시는 기분입니다.
좀 더 세밀하게 표현하면 고구마 중에서 물고구마의 껍질인데
안쪽에 조금 붙어있는 고구마와 같이 먹는 느낌입니다.
안쪽에 조금 붙어있는 고구마와 같이 먹는 느낌입니다.
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Basilur - Charoite
베질루르 시음기 이벤트로 받은 트레져 시리즈의 Charoite 입니다.
Tresure는 틴 모양을 말하는 거 같은데 꽤 크네요.
작은 보물상자를 이미지해서 만든 거 같은데 BOP 등급의
찻잎에다가 아마란스 꽃, 키위와 아몬드향, 계피향을 첨가했다고 합니다.
다른 분이 받으신 것도 알아봤는데 Two Layer는 틴이 2개로 나뉘고
Knitted는 길쭉한 모양으로 겉에 그려진 무늬도 특이합니다.
Basilur는 북틴만 봤는데 이렇게 다양한 틴이 있었네요.
틴 수집가에게는 호평을 받을 거 같습니다.
트레져 시리즈는 4종류인데 한국에 수입되는 건
Charoite이랑 Amber이고 찻잎은 100g이 들어있습니다.
이벤트 당첨 글에는 샬롯이라고 적혀있어서 그렇게 읽는 건가 싶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는 Charlotte(샬롯)이 아니고 Charoite(차로아이트)으로 되어있네요.
Charoite(차로아이트)로 검색하면 보라색의 광물이 나오는데
가공하여 반지나 목걸이에 쓰입니다. 그래서 틴의 색깔이 보라색이었군요.
그럼 나머지 트레져 시리즈인 Amber(호박), Jasper(벽옥),
Red Topaz(붉은 토파즈)도 각각 보석의 색깔을 틴으로 표현한 거였네요.
베질루르는 틴의 이름, 모양, 색깔까지 꽤 신경 써서 만드는 브랜드인 듯.
안에는 보물 그림이 그려진 봉투가 들어있고
찻잎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털 뭉치의 꽃이 아마란스이고
가운데에 꽃이 붙어있는 과일 덩어리가 키위인 거 같아요.
밝은 곳에서 다시 찍었는데 찻잎 상태에선
새콤한 향만 나고 계피와 아몬드향은 모르겠어요.
따뜻한 물을 부으니 계피향이 살짝 나고 엽저에선 나무껍데기 같은
향이 납니다. 홍차에 첨가된 아몬드 향을 모르니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수색은 연한 편이고 찻잎에서 나던 새콤한 향과
엽저에서 나던 나무껍데기 같은 향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아마란스라는 처음 보는 꽃을 경험해서 좋긴 한데
이 새콤한 향이 꽃이 맞는 건지 의아해하며 마시고 있습니다.
Tresure는 틴 모양을 말하는 거 같은데 꽤 크네요.
작은 보물상자를 이미지해서 만든 거 같은데 BOP 등급의
찻잎에다가 아마란스 꽃, 키위와 아몬드향, 계피향을 첨가했다고 합니다.
다른 분이 받으신 것도 알아봤는데 Two Layer는 틴이 2개로 나뉘고
Knitted는 길쭉한 모양으로 겉에 그려진 무늬도 특이합니다.
Basilur는 북틴만 봤는데 이렇게 다양한 틴이 있었네요.
틴 수집가에게는 호평을 받을 거 같습니다.
트레져 시리즈는 4종류인데 한국에 수입되는 건
Charoite이랑 Amber이고 찻잎은 100g이 들어있습니다.
이벤트 당첨 글에는 샬롯이라고 적혀있어서 그렇게 읽는 건가 싶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는 Charlotte(샬롯)이 아니고 Charoite(차로아이트)으로 되어있네요.
가공하여 반지나 목걸이에 쓰입니다. 그래서 틴의 색깔이 보라색이었군요.
그럼 나머지 트레져 시리즈인 Amber(호박), Jasper(벽옥),
Red Topaz(붉은 토파즈)도 각각 보석의 색깔을 틴으로 표현한 거였네요.
베질루르는 틴의 이름, 모양, 색깔까지 꽤 신경 써서 만드는 브랜드인 듯.
안에는 보물 그림이 그려진 봉투가 들어있고
찻잎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털 뭉치의 꽃이 아마란스이고
가운데에 꽃이 붙어있는 과일 덩어리가 키위인 거 같아요.
밝은 곳에서 다시 찍었는데 찻잎 상태에선
새콤한 향만 나고 계피와 아몬드향은 모르겠어요.
따뜻한 물을 부으니 계피향이 살짝 나고 엽저에선 나무껍데기 같은
향이 납니다. 홍차에 첨가된 아몬드 향을 모르니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수색은 연한 편이고 찻잎에서 나던 새콤한 향과
엽저에서 나던 나무껍데기 같은 향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아마란스라는 처음 보는 꽃을 경험해서 좋긴 한데
이 새콤한 향이 꽃이 맞는 건지 의아해하며 마시고 있습니다.
CuckooTeabag (라쿠텐)
라쿠텐에서 플레이버로 검색하다 보니 상위 순위에 많이 나오는
브랜드가 있던데 Cuckoo(Teabag)이라고 통신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처음에는 녹차로 시작한 곳이었는데 라쿠텐에 진출하면서 가향차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티백차라고 해서 향만 첨가하는 게 아니고 꽃이나
과일 외에 다른 재료도 들어가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마론 크림, 스위트 라씨, 오렌지 쇼콜라, 코코넛 초코 쿠키,
초코 바나나 퐁듀 등의 디저트 향 차도 있고
벚꽃차나 계화오룡 같은 계절 한정차도
있어서 분기마다 차를 구입하는 재미도 있을 듯.
일본 내 배송 방법은 유메일과 유파크 2가지인데
ゆうパック(유파크) - 일본 우체국의 택배
ゆうメール(유메일) - 일본 우체국의 일반우편,
(우체통에 넣는 방식으로 メール便메일빙이라고 하네요.)
최저 판매 단위가 티백 4개라서 이것저것 맛보기에도 좋습니다.
가격은 티백 4개에 220엔도 있고 240엔짜리도 있습니다. (소비세 미포함)
상미기한은 녹차 1년, 홍차는 2년 정도로 일본은
다른 나라보다 짧습니다. 맛있을 때 빨리 먹으라는 거겠죠.
배대지는 저렴한 곳을 찾다 보니 조이포스트가 괜찮더군요.
1킬로 기준 1400엔, 한진에서 운영하는 이하넥스도 1킬로에 14달러로
비슷하나 현재는 엔화가 더 싸서 조이포스트가 유리합니다.
이하넥스에서 운영하는 THE빠른 서비스는 1킬로에 9.8달러로 제일
저렴하지만 배대지에 물건이 도착해도 검수를 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배대지에 온 박스 그대로 구매자에게 발송하는 거죠.
판매자가 믿을만하고 파손되는 물품이 아니라면 고려해볼 만합니다.
(저는 20종이 넘는 상품을 구매한 거라 검수가 꼭 필요해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주문 확인 메일이 오고 답장해주는데 1일,
일본 국내 배송 1일, 국제 배송 + 한국 내 배송은 주말 끼고 4일로
총 6일이 걸렸습니다.
시음기를 쓰는 조건이라면 시음차도 1가지 줍니다.
다만 제가 말한 게 아닌 엉뚱한 게 온 거라는 게 아쉽네요.
다른 거는 제대로 배송해놓고 왜 시음차만??
브랜드가 있던데 Cuckoo(Teabag)이라고 통신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처음에는 녹차로 시작한 곳이었는데 라쿠텐에 진출하면서 가향차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티백차라고 해서 향만 첨가하는 게 아니고 꽃이나
과일 외에 다른 재료도 들어가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마론 크림, 스위트 라씨, 오렌지 쇼콜라, 코코넛 초코 쿠키,
초코 바나나 퐁듀 등의 디저트 향 차도 있고
벚꽃차나 계화오룡 같은 계절 한정차도
있어서 분기마다 차를 구입하는 재미도 있을 듯.
일본 내 배송 방법은 유메일과 유파크 2가지인데
ゆうパック(유파크) - 일본 우체국의 택배
ゆうメール(유메일) - 일본 우체국의 일반우편,
(우체통에 넣는 방식으로 メール便메일빙이라고 하네요.)
최저 판매 단위가 티백 4개라서 이것저것 맛보기에도 좋습니다.
가격은 티백 4개에 220엔도 있고 240엔짜리도 있습니다. (소비세 미포함)
상미기한은 녹차 1년, 홍차는 2년 정도로 일본은
다른 나라보다 짧습니다. 맛있을 때 빨리 먹으라는 거겠죠.
배대지는 저렴한 곳을 찾다 보니 조이포스트가 괜찮더군요.
1킬로 기준 1400엔, 한진에서 운영하는 이하넥스도 1킬로에 14달러로
비슷하나 현재는 엔화가 더 싸서 조이포스트가 유리합니다.
이하넥스에서 운영하는 THE빠른 서비스는 1킬로에 9.8달러로 제일
저렴하지만 배대지에 물건이 도착해도 검수를 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배대지에 온 박스 그대로 구매자에게 발송하는 거죠.
판매자가 믿을만하고 파손되는 물품이 아니라면 고려해볼 만합니다.
(저는 20종이 넘는 상품을 구매한 거라 검수가 꼭 필요해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주문 확인 메일이 오고 답장해주는데 1일,
일본 국내 배송 1일, 국제 배송 + 한국 내 배송은 주말 끼고 4일로
총 6일이 걸렸습니다.
시음기를 쓰는 조건이라면 시음차도 1가지 줍니다.
다만 제가 말한 게 아닌 엉뚱한 게 온 거라는 게 아쉽네요.
다른 거는 제대로 배송해놓고 왜 시음차만??
2015년 12월 21일 월요일
Basilur - Treasure
이벤트 당첨 이후에 보름쯤 지나가니 통관이 오래 걸리나.
라며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잘 도착했습니다.
제가 받은 건 트레져 시리즈라는데 정말 보물 상자처럼 생겼네요.
뚜껑을 열면 보물이 듬뿍 그려진 봉투가 나오는데 윗부분에는
지퍼백으로 되어있고 그 위에 다시 열처리로 밀봉되어있습니다.
지퍼백 봉투라도 윗부분을 열로 밀봉하지 않으면 향이
빠져나가는데 베질루르는 꼼꼼하게 이런 것도 잘 처리했네요.
베질루르 덕분에 트레져 시리즈도 마셔보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라며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잘 도착했습니다.
제가 받은 건 트레져 시리즈라는데 정말 보물 상자처럼 생겼네요.
뚜껑을 열면 보물이 듬뿍 그려진 봉투가 나오는데 윗부분에는
지퍼백으로 되어있고 그 위에 다시 열처리로 밀봉되어있습니다.
지퍼백 봉투라도 윗부분을 열로 밀봉하지 않으면 향이
빠져나가는데 베질루르는 꼼꼼하게 이런 것도 잘 처리했네요.
베질루르 덕분에 트레져 시리즈도 마셔보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2015년 12월 12일 토요일
12.12(솽스얼) 가격 비교
중국에도 블랙프라이데이 비슷한 행사가 있는데
매년 타오바오에서 11.11과 12.12에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합니다.
얼마 전에 했던 11.11 하루 동안의 매출은 16조 5천억원이라고 하더군요.
얼마나 할인을 많이 하기에 매출이 저 정도 나오나 싶어서
11.11(광쿤제)의 가격을 알아보고 싶었지만 이미 지나갔으니
다가오는 12.12(솽스얼)의 가격만 비교해봤습니다.
우선 보이차로 유명한 大益(대익)의 2014년 7572 숙차가
어제(왼쪽) 57위안, 오늘(오른쪽) 59.90위안.
가격은 붉은색 네모박스로 체크했고
녹색 네모박스는 12.12행사를 하는 품목이라고 표시된 것입니다.
차이는 2.9위안 (한화 : 524원) 입니다.
御胤茶业이란 곳의 2015년 봄 금준미가
어제(왼쪽) 245위안, 오늘(오른쪽) 266위안.
차이는 21위안 (한화 : 3795원)
真尚一饮이란 곳의 철관음이
어제(왼쪽) 39위안, 오늘(오른쪽) 49.80위안.
차이는 10.8위안 (한화 : 1982원)
사실 12.12의 가격을 비교하기 전에
11.11은 가격이 싸지만 12.12는 별 차이 없다는 다른 분의 글을 보고
아무리 저렴하다고 광고를 해도 넘어가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11.11처럼 하루 만에 16조 5천억원이란 매출이
발생할 정도의 대단한 할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데다가
할인 차이가 없는 상품도 있으니까요.
11.11는 가격 비교를 못 했으니 잘 모르겠지만
12.12는 대략 저 정도니 이때 사실 분은 미리 준비하세요.
참고로 12.12는 첫 번째 구매에만 할인 가격이 적용되기에 여러 개를
사더라도 처음 1개만 할인 가격이고 나머지 상품은 원래 가격이라고 합니다.
매년 타오바오에서 11.11과 12.12에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합니다.
얼마 전에 했던 11.11 하루 동안의 매출은 16조 5천억원이라고 하더군요.
얼마나 할인을 많이 하기에 매출이 저 정도 나오나 싶어서
11.11(광쿤제)의 가격을 알아보고 싶었지만 이미 지나갔으니
다가오는 12.12(솽스얼)의 가격만 비교해봤습니다.
우선 보이차로 유명한 大益(대익)의 2014년 7572 숙차가
어제(왼쪽) 57위안, 오늘(오른쪽) 59.90위안.
가격은 붉은색 네모박스로 체크했고
녹색 네모박스는 12.12행사를 하는 품목이라고 표시된 것입니다.
차이는 2.9위안 (한화 : 524원) 입니다.
御胤茶业이란 곳의 2015년 봄 금준미가
어제(왼쪽) 245위안, 오늘(오른쪽) 266위안.
차이는 21위안 (한화 : 3795원)
真尚一饮이란 곳의 철관음이
어제(왼쪽) 39위안, 오늘(오른쪽) 49.80위안.
차이는 10.8위안 (한화 : 1982원)
知时节이란 곳의 절강용정이
어제(왼쪽) 41.90위안, 오늘(오른쪽) 41.90위안.
차이는 없습니다.
차이는 없습니다.
사실 12.12의 가격을 비교하기 전에
11.11은 가격이 싸지만 12.12는 별 차이 없다는 다른 분의 글을 보고
아무리 저렴하다고 광고를 해도 넘어가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11.11처럼 하루 만에 16조 5천억원이란 매출이
발생할 정도의 대단한 할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데다가
할인 차이가 없는 상품도 있으니까요.
11.11는 가격 비교를 못 했으니 잘 모르겠지만
12.12는 대략 저 정도니 이때 사실 분은 미리 준비하세요.
참고로 12.12는 첫 번째 구매에만 할인 가격이 적용되기에 여러 개를
사더라도 처음 1개만 할인 가격이고 나머지 상품은 원래 가격이라고 합니다.
2015년 12월 5일 토요일
일본식 보이차 (고압증기멸균)
예전에 루피시아의 보이차를 마시면서
일본에선 숙향을 제거하고 파는 건가. 라고 느꼈는데
라쿠텐에서 보니 정말 일본에선 숙향을 제거하고 파네요.
http://item.rakuten.co.jp/tea-life/172/
<전용 공장에서 증기 살균하여 특유의 곰팡이 냄새를 제거합니다.
살균 후 성분은 곰팡이 냄새가 없고 매우 마시기 쉽게 됩니다.
그래서 마시기 쉬우면서 맛있는 보이차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 カビ臭가 곰팡내, 묵은 냄새라는 뜻인데 숙향을 말하는 거 같습니다.
이 판매자의 다른 페이지에 추가 설명도 있는데
http://www.rakuten.ne.jp/gold/tea-life/faq.html
<그러나 이 공정은 곰팡이의 불쾌한 냄새가 남는 단점이 있습니다.
약 삼년동안 곰팡이 냄새를 지울 연구가 시작.
고압 솥에서 순식간에 증기로 살균하는 제법에 도착했습니다.>
- 위에서 말한 공정은 악퇴渥堆인데 숙차에서
제일 중요한 발효 과정으로 여기에서 숙향이 생깁니다.
고압증기멸균에 대해 설명할 때는 살균 처리와 멸균이란 단어가 자주 등장해서
완성된 후의 숙차에도 균이 남아있는 건가?
혹시 후발효에도 미생물이 관여하는 건가? 라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실제로 보이차를 만드는 분에게 질문했는데
숙향은 악퇴 과정에서의 2차 대산물일 뿐이며
악퇴가 끝나면 미생물(흑국균, 푸른곰팡이, 효모균)은 거의 없어진다.
숙향은 휘발성이라 증기를 쬐는 건 멸균보다는 향을
날리기 위해서 하는 거 같다. 라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왜 이렇게 숙향을 싫어하면서도 숙차를 마시나 싶어서
더 검색했더니 일본에선 보이차의 다이어트 효과에 집중하고 있더군요.
보이차는 지방 연소와 지방 흡수를 차단한다는 글도 있고요.
나라가 다르니 차를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도 다양하네요.
중국이나 한국은 숙향도 보이차의 특징이라고 생각하며 마시고
일본은 약리적 효과에만 집중하여 보이차를 마신다고 보면 되겠죠.
일본에선 숙향을 제거하고 파는 건가. 라고 느꼈는데
라쿠텐에서 보니 정말 일본에선 숙향을 제거하고 파네요.
http://item.rakuten.co.jp/tea-life/172/
<전용 공장에서 증기 살균하여 특유의 곰팡이 냄새를 제거합니다.
살균 후 성분은 곰팡이 냄새가 없고 매우 마시기 쉽게 됩니다.
그래서 마시기 쉬우면서 맛있는 보이차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 カビ臭가 곰팡내, 묵은 냄새라는 뜻인데 숙향을 말하는 거 같습니다.
이 판매자의 다른 페이지에 추가 설명도 있는데
http://www.rakuten.ne.jp/gold/tea-life/faq.html
<그러나 이 공정은 곰팡이의 불쾌한 냄새가 남는 단점이 있습니다.
약 삼년동안 곰팡이 냄새를 지울 연구가 시작.
고압 솥에서 순식간에 증기로 살균하는 제법에 도착했습니다.>
- 위에서 말한 공정은 악퇴渥堆인데 숙차에서
제일 중요한 발효 과정으로 여기에서 숙향이 생깁니다.
고압증기멸균에 대해 설명할 때는 살균 처리와 멸균이란 단어가 자주 등장해서
완성된 후의 숙차에도 균이 남아있는 건가?
혹시 후발효에도 미생물이 관여하는 건가? 라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실제로 보이차를 만드는 분에게 질문했는데
숙향은 악퇴 과정에서의 2차 대산물일 뿐이며
악퇴가 끝나면 미생물(흑국균, 푸른곰팡이, 효모균)은 거의 없어진다.
숙향은 휘발성이라 증기를 쬐는 건 멸균보다는 향을
날리기 위해서 하는 거 같다. 라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왜 이렇게 숙향을 싫어하면서도 숙차를 마시나 싶어서
더 검색했더니 일본에선 보이차의 다이어트 효과에 집중하고 있더군요.
보이차는 지방 연소와 지방 흡수를 차단한다는 글도 있고요.
나라가 다르니 차를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도 다양하네요.
중국이나 한국은 숙향도 보이차의 특징이라고 생각하며 마시고
일본은 약리적 효과에만 집중하여 보이차를 마신다고 보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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