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말에 생산한 차라 동차라는 이름과
우량장이란 등급도 붙어있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녹색의 찻잎을 보니 우롱차 중에서 산화(발효)도가
15~20%로 낮다는 문산포종의 설명에 가깝습니다.
푸릇푸릇한 찻잎이라 그런지 향긋하네요~
녹색치고는 풋내는 덜한데 홍배를 함으로써 풋내의 날카로운
이미지가 깎여나간 거 같아요. 청향형 철관음에서 조금만 더 구운 정도?
그에 비해 왕덕전의 문산포종은 구수한 향이에요.
물에 넣자마자 구수함과 물에 푹 삶은 듯한 풀 내음이 올라오는데
왕덕전에선 홍배도가 높은 문산포종을 내세우나 봅니다.
엽저 사진을 봐도 신북시정부의 문산포종보다는 더 구웠어요.
마신 후의 느낌을 비교하면
푸릇푸릇함과 꽃 향 : 청향형 철관음 > 신북시정부 문산포종 > 왕덕전 문산포종
이었는데 저로서는 청향형 철관음을 더 좋아하지만
문산포종 중에서 뽑으라면 신북시정부의 차가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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