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2일 토요일

Eikokuya - Spring, Louts, Violet

Spring - 향이 거의 나지 않아서 뭐라고 판단할 수 없지만
보내주신 분의 말로는 처음부터 향이 약한 차라고 하네요.

일어로는 桜 라고 적혀있는데 벚꽃? 아무리 맡아봐도
이건 벚꽃이 없는데 어디가 벚꽃이라는 건지 의문입니다.

홍차의 떨떠름한 맛만 알겠고 향은 모르겠어요.


실버팟의 사쿠라 홍차처럼 벚꽃향이란 건
찻잎에 나타내기 어려운 걸까요? 그래서 홍차 회사들은

1. 사쿠라 잎으로 쑥향 비슷하게 낸다.

2. 체리향으로 만든다. 라는 걸까요?
사쿠라가 영어로는 cherry blossom 이니까 체리향?


Louts - 그리 진하진 않지만, 연꽃이란 걸 알 수 있는 향기.

살짝 화장품 같은 느낌도 나지만 연꽃향을 차로 즐길 수 있으니 좋습니다.


Violet - 이것은 분 냄새? 베이비 파우더 같기도 한 향이 궁금해서
검색하니 제비꽃이라는데 저는 처음 맡아봐요. 제비꽃이 이런 느낌이군요.

화장품이긴 하지만 거슬리는 느낌은 아니에요. 특이하다는 거죠.


셋 모두 길게 우리지 않았는데도 떨떠름한
맛이 강한 걸 보니 우릴 때는 짧은 시간으로 하세요.

향의 강도는 Violet > Louts > Spring 순이고
저는 Violet > Louts > Spring 순으로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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