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C 에 재스민이라고 해서 재스민 향이 나는 밀크티를
만들고 싶었나. 라고 생각하면서 개봉했는데 이것은 초콜릿!
지금 가지고 있는 허쉬처럼 진한 초콜릿 냄새!
겉보기와는 다른 녀석이네요.
이런 타입도 항상 그렇듯이 저는 스트레이트로 마셔봅니다.
따뜻한 물에 넣으니 코코아처럼 초콜릿 향이
풍겨오는 게 갑자기 초코가 먹고 싶어지네요.
차로 우리고 나서도 초코향이 남아있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홍차니까 당연히 씁쓰레한 맛이
깔렸지만 초코와 잘 어울려서 괜찮습니다.
루피시아에 가보니 아삼을 베이스로 한 복고풍 다방, 어딘가
그리운 풍경이라고 하는데 일본의 예전 찻집에선 코코아가 있었나요?
우려낸 찻잎에서 냄새를 맡아보니 아삼이 있긴 한데
초코향이 대부분입니다. 재스민 향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요.
제가 초코 향 홍차를 많이 마시진 않았지만, 그중에서 제일 나은 녀석입니다.
그나저나 나고야의 한정은 둘 다 아삼이던데 나고야하고 아삼하고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나고야 지역에서 선호하는 홍차가 아삼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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