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일 금요일

KALDI COFFEE FARM

고쿠라 역에서 시로야랑 양자강만두 구경하고 고쿠라성 보러 가는
길이었는데 시원한 커피 한잔 하고 가라고 말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커피 전문점이었는데 커피도 마실 겸 안에 들어가서 구경하니 한쪽 구석에 홍차도 있더군요.
자넷 얼그레이가 이렇게 싸다니! 하면서 샀는데 싼 거 맞나요? 티백 100개에 548엔.

얼른 소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얼그레이향이 올라오더군요.
옆에는 다즐링이랑 실론 티백 100개짜리도 팔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만든 블렌딩 홍차인 거 같은데 브랜드 이름은 ティーファンタジー
(Tea Fantasy)로 파인애플 홍차는 제가 먹어본 적이 없어서 사봤습니다.


홈페이지에선 검색해봐도 없어서 신작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계절 한정이었네요. 여름에만 나오는 건가 봅니다.

하긴 다른 거는 검은색 바탕의 포장지인데 이거만 핑크색 포장지였거든요.
http://www.kaldi.co.jp/stores/fukuoka/kitakyushu/post.php
자넷의 머스캣 티백이 있기에 살까 말까 계속 고민했는데
옆에서 팔던 100개짜리 티백에 비하면 이건 비싸서 패스했답니다.

15개에 380엔이었는데 삼각형 티백이라서 그런 듯.


라쿠텐에 들어가면 이곳의 물건을 파는데 Tea Fantasy의 파인애플
홍차는 찻잎의 원료가 인도이고 향은 일본에서 첨가했을 거로 생각합니다.

자넷의 얼그레이는 인도 스리랑카 1200~1400m의 ディンブラ 지역에서 찻잎을
채취했답니다. 처음에 딘브라? 라기에 어디인가 싶어서 헤맸는데 Dimbula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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