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이라니까 전홍집단의 경전 58이 먼저 생각나네요.
산차라서 그런지 긴압된 차보다 회색에 가깝습니다.
06~07년 원료로 만든 차니까 7년 이상 된 찻잎입니다.
후전차보다는 숙차의 꿉꿉한 향이 느껴지지만
습기를 가득 머금은 느낌은 아니에요.
이것도 감칠맛과 단맛이 느껴지는 것이 잘 넘어갑니다.
(단맛의 정도로 따지면 약한 편이고요. 역시 고수차로
만든 숙차만큼의 단맛을 내려면 원료가 좋아야 하는 듯.)
그래도 저렴한 가격치고는 꽤 좋은 품질입니다.
타오바오에선 400g에 39위안으로 한국 돈으로 6650원쯤
하는데 가성비가 좋으니 만족하는 사람도 많을 거 같네요.
엽저의 향을 맡다 보니 다른 분이 이야기하던
숙차의 시원한 향도 알겠습니다. 이런 느낌이었군요.
이 향이랑 숙차의 단맛이랑 합쳐지니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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