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홍차 관련 책을 안 읽다가 오랜만에 도서관에
들렀는데 그동안에 책이 많이 늘어서 이것저것 읽어봤습니다.
'오후 4시 홍차에 빠지다' - 시음기 위주의 글.
이런 부류의 책 중에선 '나는 티타임에 탐닉한다' 를
처음 읽었는데 그다음부터는 이런 책에 흥미가 안 가네요.
'홍차의 나날들' - 이것도 시음기 위주이긴 한데
홍차의 지식 부분이 더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인상 깊게 봤던 내용은 차를 마시면 시음기를 쓰라는 거였는데
내가 어떤 차를 마셨고 이 차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가졌는지
알 수 있기에 될 수 있으면 시음기는 쓰는 게 좋아요.
어렵게 쓰라는 게 아니라 자기가 알아볼 수 있게 간략하게라도 쓰면 됩니다.
그밖에 다른 책들도 읽었는데 시음기 위주의 책은
'나는 티 타임에 탐닉한다' 이후로 그다지 흥미가 가지도 않고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더 많은 정보가 담긴 시음기들이 많죠.
저는 차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면서 어렵지 않게 전달하는 책이 좋은데
최근에 나온 '홍차의 거의 모든 것' 이란 책이 그런 거 같아서 기대됩니다.
조만간에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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