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31일 월요일

Darjeelian - English Afternoon

오래간만에 마셔보는 국내 브랜드의 홍차로 
장미 꽃잎이 섞인 찻잎에선 은은한 꽃향기가 나요.


저는 이게 장미인 줄 알았는데 장미 + 잭프룻 향이라고 합니다.

장미치고는 향도 약하고 다른 느낌이
나긴 했는데 그게 잭프룻이 섞여서 그랬나 봅니다.


잭프룻은 밤 맛이 나는 과일로 스리랑카에서도 난다네요.

바탕이 되는 홍차가 실론이니까 스리랑카의 과일을 넣으면
잘 어울릴 거 같았나 봐요. 그런데 저는 잭프룻을 먹어본 적이

없으니 무슨 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왕이면 합성 잭프룻 향
말고 잭프룻의 말린 과육이라도 넣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그래도 은은한 향의 장미 홍차라서 괜찮았습니다.

과일 향은 뚜렷하면 좋아하지만, 장미라던가
베르가못, 재스민은 은은한 쪽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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