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붙은 차, CTC가 원료가 되는 차를 안 좋아했었는데
다른 분이 주는 차를 마시다 보니 점점 괜찮아지는 거 같습니다.
제가 수정과를 좋아해서인지 계피 향이 싫지 않았고요.
500 Mile Chai 의 향은 강하지 않고 찻잎의 맛도
적당해서 먹을만합니다. Rose Petal Black 도 그랬지만
이 브랜드의 찻잎은 쓰지도 연하지도 않은 것이 중간 정도의 맛을
가졌더라고요. 여기에다가 설탕만 넣어 마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이름이 500마일 차이인 이유는 늦은 밤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트럭운전사에게 강하고 달콤한 차이가 도움될 거라는 식으로 적혀있는데
솔직히 그 정도로 향신료가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차를 마시면서 좀 더 향이 강했으면~ 할 정도였거든요.
재료는 홍차, 계피, 생강, 정향, 카다몬이 들어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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