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코의 세계 차 여행이란 책을 읽은 이후로
향신료에 관심이 생겨서 어제도 마살라만 따로 살 수 없나
검색하고 있었는데 어? 이거 이름이 메리 크리스마스니까
계피나 다른 향신료가 들어간 거로 생각하고 꺼냈습니다.
저는 강렬한 향을 기대하고 열었는데 달콤한 계피향이 올라옵니다.
단내는 콘플라워인 거 같고 향신료는 계피 말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름에 차이가 안 들어가서인지 향도 강하지 않네요.
차를 우려내고 남은 찻잎에서 느껴지는 훈연향,
찻물에서 느껴지는 순한 계피향과 실론의 떨떠름함으로 마무리됩니다.
실론, 중국 홍차, 콘플라워가 들어갔다네요.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차를 마시고 싶지만
계피향이 강한 게 싫다 하는 분은 이게 맞을 거예요.
Demmers Teehaus 는 홈페이지가
독일어로 되어있어서 독일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다른 분의 시음기를 읽었는데 오스트리아 브랜드였네요.
http://www.tee.at/
1981년 빈(Vienna)에 처음 문을 열었고 한국에서 제일 가까운 지점은
일본의 롯폰기입니다. 東京都港区六本木7-21-22セイコー六本木ビル 1F
도쿄로 여행 가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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