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8일 월요일

타오바오 구매 후 평가하기

타오바오는 구매 후 평가를 남길 수 있는데
好评(호평) > 中评(중평) >  差评(차평) 순입니다.

보통은 호평을 남기지만 중평이나 차평을 남길 경우
판매자가 수정을 요구하며 말을 거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저만 해도 판매자의 호평율이나 차평에 적힌 글을
보고 판단하니까 다른 중국인 구매자도 그렇겠지요?

타오바오에선 평가가 중요하기에 구매 후 판매자가
불량하다 싶을 때 차평을 주겠다고 하면 태도가 바뀌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런데 타오바오에선 판매자도 구매자에게 평가를 매길 수 있습니다.

제가 평가를 남긴 후에 구매자도 절 평가하는데
오른쪽 상단 我的淘宝로
왼쪽 评价管理로 들어가면
판매자가 평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정보는 저보다는 판매자가 이용하는데
제가 재고 등의 정보를 알고 싶어서 판매자에게 채팅창으로 말을 걸면

거기에 저의 등급과 최근에 판매자에게 어떤 평가를 했는지 등이 나온다는군요.


이런 게 왜 있나 싶어서 생각해봤는데 타오바오에는 차평만 전문적으로
주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옥션도 경쟁업자가 일부러 불만을 남기기도 하죠.

아마도 이런 사람들을 걸러내려고 만든 안전장치인 거 같아요.


差评师(차평사)들은 판매자들이 차평을 싫어하는 걸
이용해서 돈을 뜯어내기도 하는데 이것도 사기죄에 속하기에

체포되면 3~10년형에 처한다고 하네요.


일반 구매자라면 이런 거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겁니다.

상품이 사진과 다르면 판매자에게 환불하면 되고
자기 마음에 따라서 평가를 내리면 되니까요.

(대행업체에는 배대지에 도착 후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가 있으니 그거 보고 환불하시거나 교환하시면 됩니다.)

2015년 5월 16일 토요일

추습차(抽湿茶)의 특징

추습차에 대해 알아보다니 몇 가지 글이 있던데

1. 기존의 단총차와 추습차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자는 탄화된 향이 맛에 배어 나오고 후자는 찻잎 본연의 맛을 더 느낄 수 있어 청향형 철관음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2. 추습차는 청향형 철관음과 유사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청향형 철관음을 선호하는 사람의 입맛에 맞을 거라고 합니다.


3. 전통적인 봉황단총은 열을 가하는 烘培(홍배) 과정을 통해 수분을 증발시키고 저장에도 도움이 되게 만들지만 

추습차로 만드는 봉황단총은 진공 동결건조 기술로 수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찻잎의 색이나 향, 모양을 보존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진공 동결건조기로 -20 ℃에서 6-8 시간 건조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상미기한이 짧아서 밀봉한 다음에 냉장 보관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아래는 추습차의 제다 과정입니다.

凤凰单丛制作】采摘--晒青--晾青--(碰青-摇青-静置)--杀青--揉捻--解块--抽湿做法=(毛茶)→拣掉枝梗-剔去赤叶=成品茶.

채취 - 쇄청 - 량청 (팽청-요청-정치) - 살청 - 유념 - 해괴 - 추습주법 (모차)
- 간도지경 - 척거적엽 - 성품차

추습차는 역시 열을 가하는 과정이 없는 거 같습니다. 간도지경이랑 척거적엽은 줄기나 부서진 잎을 골라낸다는 말이고요.

凤凰山(봉황산) - 봉황단총 압시향, 봉황단총 대오엽

凤凰单枞 鸭屎香(봉황단총 압시향) - 직역하면 오리똥 향인데

2011년 봉황단총을 살 때 이게 무슨 향이지 싶어서 번역했다가 괴상망측한 이름에 사지 않은 기억이 있습니다.


이름도 이상한데 가격도 다른 봉황단총보다 비싸서 중국인의 취향은 특이하구나. 싶었죠.

지금은 차를 생산하던 농부가 다른 사람이 이 차를 훔쳐갈까 봐 이런 이름으로 지었다는 걸 아니까 나도 먹어야지! 라면서 샀고요.


凤凰山(봉황산)이 브랜드 이름인데 산 이름을 브랜드 이름으로 써도 되는지 궁금하네요.

생산 주소가 广东省潮州市凤凰山(광동성 조주시 봉황산)이고 택배를 발송한 주소는 봉황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广东省潮州市潮安区凤凰镇凤凰市场이니까

봉황산에서 생산한 게 맞는 거 같긴 한데 말이에요.


차의 설명에는 600m -1497 미터의 고도에서 채취했고 기온이랑 강수량이 어떻고 맛이 어떻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凤凰单枞 鸭屎香(봉황단총 압시향) - 어두운 색의 찻잎에선 고소한 향이 나며
따뜻한 물을 부으면 녹차처럼 고소하면서도 풋풋한 향이 납니다. 역시 이건 구운 향이 나는 밀란향보다는 불맛이 약한 종류의 봉황단총이에요.

예전에 옥란향이나 황지향을 마시면서 느꼈지만 이건 철관음에 약간의 불맛을 가미한 차라고 생각됩니다.

달달한 꽃향기 + 구운 향 약간. 쌉쌀한 맛 조금.


轻发酵(경발효) - 낮은 발효도로 만든 차.

2015년 3월 생산, 상미기한 : 2년
凤凰单枞 大乌叶 抽湿茶(봉황단총 대오엽 추습차) - 대오엽이란 품종을 추습이라는 방식으로 만든 차.
풋풋함이 느껴지는 향인데 철관음과 비슷합니다. 짙은 녹색의 찻잎이 매우 신선해 보이네요.

따뜻한 물을 부으니 싱그러운 꽃향기가 올라오는 것이 정말 청향형 철관음과 비슷해요. 구운 향도 없고요.

색이 검은 봉황단총 보다는 달달함이 부족하지만, 무척이나 신선한 느낌의 차에요. 마시면 바로 녹색이 떠오를 정도.


抽湿茶(추습차) - 동결건조기술로 만든 차.

2015년 3월 생산, 상미기한 : 2년


이건 제 생각일 뿐이지만 焙火(배화) 과정을 통해 찻잎의 색이 검어질수록 달달한 향이 증가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밀란향이 봉황단총 중에서 색이 제일 검더라고요.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찻잎의 동결건조 - 추습차(抽湿茶)

이번에 봉황단총을 사면서 특이한 모양의 찻잎이 보이기에 뭔가 싶어서 읽어봤더니 机器抽湿工艺(기기추습공예)라고 신기술로 만든 차라고 합니다.

추습차라고도 부르는데 마이너스 온도 어쩌고 하는 거 보니 동결건조기술을 이야기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抽湿茶(추습차) 뒤에 冰茶(빙차)라고도 써놓았더군요.
위가 轻发酵(경발효), 아래가 기기추습공예로 만든 抽湿茶(추습차)입니다. 아래가 좀 더 신선한 느낌이죠?


경발효(위) 봉황단총은 제다 과정에 열을 가하는 과정이 있기에 약간 어두운 녹색이며 향에서도 약간의 구운 향이 있는 반면에

추습차(아래)는 찻잎이 녹색이며 매우 신선한 향기를 가진 게 특징으로 철관음에 가깝다는 평도 있습니다. 대신에 상미기한이 매우 짧고요.


추습차가 뭔지 판매자에게도 물어봤는데


<진공상태에서 온도를 낮추고 기계로 차잎 속의 수분을 빨아내는 겁니다. 

이는 전통적으로 차를 열기로 볶아내는 방법을 대체하게 되고 차잎의 신선도와 향을 보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됩니다.>


판매자의 말대로라면 봉황단총에서 나던 불맛이 없다는 건데 풋풋하고 신선한 맛을 선호하는 저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추습차에 대해 더 검색하다보니 冻干技术(동건기술)로 만들었다고 나오는데 이게 동결건조기술을 중국어로 말한 거였네요.


추습차(抽湿茶)의 특징

http://dianhong.blogspot.kr/2015/05/blog-post_16.html

타오바오와 티몰(Tmall, 天猫)

타오바오에서 상품을 고르다 보면 사진에
네모로 표시된 부분과 같은 그림이 자주 보입니다.

티몰(天猫)이라고 하는데

타오바오가 C2C(개인과 개인간 거래 - 옥션)라면
티몰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 cjmall)라고 한답니다.


기업이니만큼 일반 판매자에 비하면 입점 조건이 까다롭다네요.
서류 심사 후 보증금과 연회비를 납부해야 한답니다.

보증금 : 5~15만 위안(875만~2625만)
연회비 : 3~6만 위안(525만~1050만)
판매수수료 : 4~5%

이처럼 많은 서류와 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고 그것 때문에 티몰에서만 사는 구매자도 있다네요.


저는 상품을 검색할 때 티몰로만 제한하면
고를 수 있는 게 적어져서 타오바오와 티몰 둘 다 봅니다.

그리고 일반 판매자가 파는 상품을 고를 경우
판매량이 많고 부정적 평가가 적은 쪽을 고릅니다.


티몰의 장점은 일반 판매자보다 믿을 수 있는 상품을 판다. 라는 거지만
단점은 판매 수수료가 높아서 일반 판매자의 상품보다 비싸다고 하네요.

티몰로 들어가는 방법은 ​타오바오 홈페이지 왼쪽 상단에서
天猫라는 글자를 클릭하거나

http://www.tmall.com/
​이 링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타오바오에서 중국차 이름 읽기

타오바오에서 중국 차를 고르다 보면 이름이 엄청나게 길어서 이걸 어떤 식으로
읽어야 하나 싶은데 하나하나 떼어놓고 보면 대부분이 수식어이고 남는 건 몇 자 안되더군요.

아래의 전홍을 예로 들면
云南滇红 凤庆滇红茶 君醉蜜乡 比金骏眉醇 精品功夫红茶茶叶


云南滇红(운남전홍) - 滇(전)이라는 글자가 운남의 약칭인데 굳이 중복되게 씁니다.
해석하면 운남 운남 홍차 (운남은 대단하니까 두 번?)

凤庆滇红茶(봉경전홍차) - 봉경은 생산되는 지역명이지만
전홍은 앞에서 나왔는데 또 중복.

君醉蜜乡(군취밀향) - 이게 차 이름.

比金骏眉醇(비금준미순) - 금준미는 찻잎의 모양을 말하고
比(비)와 醇(순)은 비할 데 없이 좋다는 말인 듯.

精品功夫红茶茶叶(정품공부홍차차엽) - 정품은 차의 등급,
공부홍차는 수고스럽게 만들었다는 말입니다.


중국 홍차에서 功夫红茶(공부홍차)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수고와 시간을 들여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수식어를 제외하면 남는 건 君醉蜜乡(군취밀향)이라는 몇 글자뿐이죠.


여러분도 타오바오에서 차를 사기로 마음먹었다면 한자에
당황하지 마시고 하나하나 뜯어서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2015년 5월 9일 토요일

Peacock - Earl Grey

피코코는 최근에 이마트에서 내놓은 홍차 브랜드인데
예전에 이마트라는 이름이 붙은 홍차보다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10g도 안 되는 무게에 2천원 정도인데 저같이 소량으로
시음해보고 사는 사람에겐 부담 없는 포장 방식이에요.


베르가못 향은 진하지 않은 편이며 레몬 느낌이 나는
얼그레이보단 기본적인 느낌에 가까운 얼그레이 입니다.


홍차의 향에 베르가못 향이 살짝 덧씌워져 있고
쓰거나 떪음 없이 순한 맛의 홍차인데 달달한 느낌도 있습니다.

바탕이 되는 홍차의 향에 비하면 베르가못은
살짝 들어간 정도라 홍차가 잘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Marks & Spencer - Earl Grey

베르가못의 향이 약합니다. 얼그레이 홍차인데
엿기름 향이 나는 것이 아삼을 넣었으려나요.

막스 앤 스펜서는 첨가되는 향은 약하지만,
베이스로 들어가는 홍차에선 공통으로 아삼 느낌이 나네요.


첨가된 향보다 베이스 홍차의 향이 강한 건 처음입니다.

검색하니 Ingredients : Tea leaves from Assam 라고
나오던데 아삼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죠?

2015년 5월 8일 금요일

타오바오 구매팁

구매 품목은 봉황단총이랑 전홍 봄차를 선택했습니다.

이번에도 사람들의 평가 위주로 구매하되 좀 더 꼼꼼하게
평가를 읽어보면서 부정적인 평가가 적은 판매자를 골랐습니다.


1. 선택

기준은 (1) 판매량이 많으면서
(2) 부정적인 평가가 적은 판매자를 골랐습니다.
판매자의 이름 밑에 다이아몬드라던가 왕관 모양을 클릭하면
여러 가지 정보가 나오는데 환불은 며칠 만에 해주는지
판매자의 평가는 어떠한지 등의 정보가 있으니

꼼꼼히 읽어보는 편이 좋습니다
품질이 나빠서 부정적 평가를 다는 구매자도 있지만, 단순히
내 입맛이랑 달라서 부정적 평가를 하는 구매자도 있으니 잘 판단하시고요.

(이 과정에서 시간이 제일 많이 걸립니다. 배송비 포함
15만원 이하가 나오도록 골라야 하니 고민 많이 하게 되죠.)


2. 구매 - 타오바오의 메신저인 아리왕왕으로 재고가 있는지
물어보고 사면 됩니다. (타오바오에선 이게 '필수' 과정입니다.)

(상품 사이트) 店主,现在有货吗?
라고 하면 판매자한테 재고가 있는지 물어보는 회화입니다.

이것도 어렵다고 생각되시면 구매 대행 신청하시면 되고요.


재고 있는지 미리 물어보지 않는다면

1. 주문했는데 재고가 없단 이유로 판매자가 취소합니다.
2. 재고가 15일 이후에 생길 거 같으니 그때까지 계속 기다려야 함.

라는 경우가 생기니 꼭 판매자에게 재고가 있는지부터 물어야 합니다.


결제는 비자나 마스터 카드가 있으면 쉽습니다.

(은련이나 JCB도 결제되는 거 같으나
한국에선 종류가 적어서 만들기 어렵더라고요.)
여기서 중요한 게 카드 결제 화면 아래에 중국어로 길게 쓰여있는데
이걸 반드시 해제하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저 글자가 내 카드 정보를 저장하겠다는 말인데
기본 화면이 저게 체크가 되어있어서 반드시 해제해야 합니다.


3. 배송 - 이번에 배송 대행한 업체는 해상 운송만 해준다기에 그걸로 했습니다.
중국이랑 한국은 가까워서 항공이랑 해상이랑 별 차이도 안 나고 가격도 저렴해서요.

원래는 몰테일을 이용했으나 몇달 전부터 차는 배송 안하는 걸로 규정이
바뀌어서 다른 곳을 물색하던 중에 몇 군데에 문의해봤는데 다 해준답니다.

(몰테일도 항공 운송, 해상 운송 모두 있는데 왜 안 해주는 걸까요?
대행 수수료가 적게 나오는 물건이라서 그런가?​)
중국 내 배송 - 봉황단총 3일, 전홍 6일.
둘 다 中通快递 택배회사였는데 전홍이 너무 오래 걸림.

배송비는 둘 다 상품에 快递 免运费이라고 쓰여있어서 무료 배송.
(快递가 중국어로 택배이고 免运费가 배송비를 무료로 해준다는 말입니다.)

해상 운송 - 1일. 통관과 국내배송 - 주말 때문에 3일.


후기 : 예전에는 중국어의 압박에 타오바오가
어려웠으나 이젠 익숙해졌는지 예전보단 괜찮네요.

돈만 충분하면 언제든지 주문 가능할 거 같은 기분입니다.


(1) 타오바오에서 중국차 이름 읽기

http://dianhong.blogspot.kr/2015/05/blog-post_15.html

(2) 타오바오와 티몰(Tmall, 天猫)

http://dianhong.blogspot.kr/2015/05/tmall.html

(3) 타오바오 구매 후 평가하기

http://dianhong.blogspot.kr/2015/05/blog-post_18.html

2015년 5월 4일 월요일

Tesco - Red Berries, Apple & Cinnamon

Red Berries - 수색이 붉긴 해도 새콤하진 않으며
약간의 단맛이 있습니다. 과일에 들어있는 단맛이에요.

그리고 라즈베리 향이 약간 느껴집니다.


테스코의 차는 이마트의 헬라디브처럼 저렴한
가격이 장점으로 맛은 크게 기대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로서는 새콤한 맛이 좀 더 강했으면 싶네요.

성분 - 히비스커스, 사과펄프, 블랙베리잎, 딸기향, 크랜베리향,
라즈베리향, 딸기펄프, 로즈힙, 라즈베리펄프, 크랜베리펄프


Apple & Cinnamon - 이것도 향이 약한 편으로 빵에서
나는 정도의 시나몬 냄새에요. 사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시니까 사과의 향이 충분히 나고 사과의
단맛 조금, 히비스커스의 새콤한 맛이 조금 느껴집니다.


뭔가 다른 향도 있는데 이게 성분표에 있던 엘더베리 꽃의 향기?

성분 - 건조사과, 히비스커스, 시나몬, 사과향, 치커리 뿌리, 엘더베리꽃

2015년 5월 2일 토요일

Dilmah - English Breakfast 1kg

Dilmah - English Breakfast 1kg

예전에 에스키스 님에게 실론이란 이름으로 받았던 
홍차인데 이번에 다시 보내주셔서 시음하게 되었습니다.

제 기억 속에 좋게 남아있던 실론이었는데 감사합니다.


물을 붓자마자 실론의 향기가 올라오는데 
그때만큼의 향긋함은 느껴지지 않지만 괜찮은 차입니다.

지금도 한국에서 1kg 단위로 팔긴 하는데 이름이 
얼그레이향 밀크티 벌크 1kg이라서 제가 마셨던 거 하고는 다르네요.
Marks & Spencer - English Breakfast 

딜마의 잉블을 마시니 다른 브랜드의 잉블은 
맛이 어떠했는지 궁금해서 꺼냈습니다. 

찻잎에선 바싹 마른 찻잎의 냄새가 나고 
찻물에선 아삼의 달달한 향이 나는 홍차입니다.


막스 앤 스펜서의 잉블에 비교하면 딜마 쪽이 향긋한 홍차이긴 해요.
다만 그때의 향에 비하면 일부분만 남아있어서 아쉽네요.

생산되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실론을 다시 
마셔보면 그때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