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8일 수요일

Kalmyk tea

우연히 본 영상에서 다게스탄의 식사에 흑차(?)가 나오는 걸 보고 저기서도 저걸 마시는구나 싶어서 찾아봤는데

이름은 Калмыцкий чай(Kalmyk tea)로 소련 시대에 등장한 벽돌 형태로 만든 차라고 합니다. Kalmyk은 몽골 사람들을 말하는 거 같고요.

그런데 몽골에서는 중국에서 수입한 흑차를 마시던데 Kalmyk tea에 적힌 언어가 중국어는 아닌 거 같아서 더 찾아보니

러시아에서도 Kalmyk tea를 마시며 생산지는 조지아의 코불레티(Kobuleti)라고 합니다.


조지아가 언제부터 차를 생산했는지 궁금해서 검색하니

1850년대부터 시작되었고 대부분이 소련에서 소비되었는데 소련 붕괴 후에 소비량이 줄면서 생산량도 감소하였다가 2000년대에 다시 늘기 시작했답니다.

그렇게 생산된 차들이 러시아나 다게스탄 등으로 수출되는 거 같고요. 한때는 엄청난 양의 차를 생산하는 국가였다고 합니다.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Tesco - Peppermint, Camomile


Peppermint

예전에 한번 마셔보고 향이 왜 이리 약하지~ 하며 머릿속에서 잊어버렸는데 뭔가 따뜻한 거, 카페인이 없는 걸 마시고 싶다고 생각했더니 눈에 보여서 사 왔습니다.

이번에는 티백 2개 넣고 진하게 우렸는데 신선한 민트가 아닌 창고에서 오래 말린 민트 향이 납니다. 포장지를 보니 유통기한도 많이 남아있던데 왜 그런 걸까요?


Camomile

꽃향이라는 정도만 알겠고 흔히 캐모마일을 말할 때의 사과향은 모르겠습니다만 

평가한다는 목적이 아니라 편하게 마실 거를 찾는다면 괜찮은 거 같습니다.

2022년 9월 29일 목요일

虎涧(호간) - 12가지 암차


암차를 샘플로 여러 가지 팔기에 예전에 구매했던 차입니다.


牛欄坑(우란갱) - 구운 향은 적은 편이며 달달한 향이 잠깐 꽃을 연상시키긴 하나 이내 느껴지는 쓴맛에 잊힙니다.

엽저에선 계피같은 화한 향도 있네요.


陳年老茶(진년노차) - 달달한 향이 은은하게 감돌고 떫은맛이 바닥에 깔리긴 하지만 옅습니다. 향은 약하지만 맛이 부드러워서 좋네요.

엽저에서도 달달한 향이 있지만 우란갱처럼 화한 향은 없습니다. 약간 덜 구운 느낌의 찻잎이에요.


青狮岩(청사암) - 뭔가 비슷한 게 생각날 듯 말듯하면서도 잘 모르겠는 향기예요. 

예전에 마신 다른 브랜드의 청사암 보단 구운 향이 더 진한 거 같고 단내는 옅은 편인데 쓰고 떫은맛도 약해서 마시기는 편했습니다.


老樅水仙(노총수선) - 불에 그을린 느낌이지만 거슬리진 않으며 가을의 대추처럼 단향이 풍겨옵니다.

정산소종보다는 순한 연기향에 달달한 향으로 입에 침이 고이게 만들지만 마무리는 좀 아쉬운 차였습니다.


黄观音(황관음) - 짙은 색의 찻물과 곡식을 졸여서 만든 듯한 향 때문에 조청이 생각납니다. 떨떠름한 차맛이 아니었다면 계속 그렇게 느꼈겠죠. 

이름이 철관음과 비슷하여 꽃향기가 나나 싶었지만 그건 아닌가 봅니다.


馬頭岩(마두암) - 1가지 차 종류만 마시니 향도 왠지 비슷하게 느껴지는 거 같지만 그래도 차이점을 꼽자면

화한 향이 조금 있다는 것. 박하나 계피만큼 뚜렷한 건 아니지만 그런 느낌이 있네요.


大红袍(대홍포) - 이 중에서 가장 이름이 유명하지만 그만큼 기대감이 높기에 그에 못 미칠 경우 평가가 박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 걸 놓고 마신다면 약간의 연기향, 약간의 달달한 향이 나는 평범한 암차인 거 같습니다.


高山奇灡, 高山奇兰(고산기란) - 녹색이 드문드문 보이는 엽저에 순하면서도 달큰한 꽃향기.

연기향은 거의 없고 암차치고는 덜 구운 게 느껴질 정도로 순한 맛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花香水仙(화향수선) - 찻잎에 열을 가했지만 적절한 정도라서 탄내는 아닙니다.

찻물을 입에 머금으면 달달한 향이 입안에 감도는데 꽃이라기보다는 초콜릿이나 캐러멜 쪽이 생각나더군요.

맛은 약간의 쓰고 떨떠름함이 느껴질 정도로 짙은 편입니다.


金牡丹(금모단) - 짧게 세차 후 다구에서 올라오는 향을 간단하게 표현하면 (찻잎을 구운 향 + 달달한 향)으로 이게 찻잎마다 다른데 글로는 표현하기 참 어렵네요.

찻물에서는 얼그레이처럼 짙은 향이 입안에서 느껴지는데 과일이 생각날 정도로 뭐라고 해야 할지. 귤이려나요?

암차라기보다는 청향 우롱차에 가까운 이미지로 다음에 암차를 산다면 이건 리스트에 넣어두고 싶네요.
百瑞香(백서향) - 백서향이 뭔지 검색하니 향기가 천리를 간다는 꽃이 나오는데 거기에서 이름을 따온 걸까요?

향이 진한 계화가 십리표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이건 어떨지 기대하며 차를 우려냈는데 생각보다 향이 진하진 않네요.

향은 특별한 거 없이 부드럽다는 정도인데 맛은 달콤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한 편입니다.


果香肉桂(과향육계) - 찻잎에 물이 살짝 닿았을 때는 빵이 생각나서 이름처럼 과일이 맞나 싶었지만

찻물에서 철관음처럼 날카롭고 풋풋한 향기가 올라오는 게 이미지가 확 달라지네요. 아마 육계라는 품종도 어떤 방법으로 제다하느냐에 따라서 향이 달라지는 걸 텐데

이건 철관음이나 녹색 우롱차에 가깝게 제다한 게 아닐까 합니다.

2022년 8월 6일 토요일

중국홍차 4가지

중국 홍차의 대표격 4종이라는 것 외에는 정보가 없었기에 운남 전홍, 정산소종, 금준미, 기문 홍차로 추측하였는데


분양글에서 다른 분이 전홍금침, 금모후, 금준미, 기문향라로 이야기하셨고 련님도 긍정하는 말을 하셔서 

3가지는 일치, 1가지는 정산소종이 아니라 금모후라고 여기고 시작하였습니다.

차의 이름은 찻잎의 모양을 보고 추측하였습니다. (시음 순서 - A, B, C, D)

중국 홍차 A - 금준미

가느다랗고 검은색과 금색이 섞인 찻잎.

옅은 훈연향과 입속에 퍼지는 달달한 향, 마지막에 약간 남는 텁텁한 맛.

예전에 마셨던 정산당의 금준미보다는 찻물의 수색과 맛이 진했습니다.

중국 홍차 B - 금모후

금모후는 복건성에서 나는 홍차로 중국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여기에서 나는 유명한 백호은침 차가 1990년대에 판매가 저조하자 그 찻잎으로 홍차를 만들었는데 달콤한 향이 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네요.

금색 솜털이 어찌나 많은지 찻잎을 걷어내니 사막의 회전초처럼 금색 털이 뭉쳐있더라고요. 

찻잎의 향을 맡으려고 하면 솜털이 날아다녀서 방해할 정도였습니다.

찻물에서는 약간 구웠으면서도 꿀향이 나는데 입속에 머금을수록 달콤한 향이 진해져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국 홍차 C - 기문향라(?)

A, B에 비하면 길고 굵직한 찻잎. 그렇지만 대엽종에 비하면 작습니다.

향라(香螺)라는 단어는 꼬불꼬불하게 말린 찻잎을 지칭하는 단어라서 이건 향라가 아니고 일반 기문 홍차가 아닐까 합니다.


기문의 특징인 훈연향이 있긴 합니다만 서양 브랜드의 기문에 비하면 확실히 옅습니다.

달달한 향도 있긴 하나 수렴성이 느껴질 정도의 떫은맛으로 인해 가려집니다. B보다는 달콤한 향이 약했습니다.

중국 홍차 D - 전홍금침(?)

C에 비하면 중간 정도의 크기로 부서진 찻잎. 

금침(金针)이라는 단어는 길쭉길쭉하게 생긴 찻잎을 말하는 거라서 이것도 금침이 아닌 일반 전홍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달달한 향인데 전홍하면 떠오르는 고구마! 정도는 아니고 연합니다. 

B보다는 맛이 진하긴 하지만 달달한 향과 떫은맛이 적절하게 섞인 느낌이라 괜찮았습니다.


차의 이름은 추측으로 찍었으며 정답은 저도 모릅니다만 찻잎의 모양이나 향을 비교해가면서 마시는 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주신 분이 정답을 알려주셨는데 

A : teavivre - 금모후
B : teamate - 금준미
C : teamate - 계화기문(계화와 관련 없는 비가향 기문)
D : 공부차 - 전홍 특급

C와 D는 맞췄는데 A와 D가 바뀌었네요. 금모후가 금색털원숭이라는 뜻이기에 B가 당연히 그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에요.

2022년 5월 14일 토요일

虎涧(호간) - 黄玫瑰(황매괴)


판매자가 끼워준 차가 2가지였는데 하나는 저번에 마신 소작행이었고 나머지가 황매괴입니다. 다행히 이 차는 정보가 있네요.

황매괴(노란장미)는 개발된 지 얼마 안 된 품종으로 황관음과 황금계를 교배한 거라고 합니다.

찻물에서는 덜 구웠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향이 나는데 철관음이 생각날 정도입니다. 캐러멜이 생각나는 약간의 달콤한 향도 있고요.

그렇지만 이게 이름처럼 꽃향인가? 하면 애매하네요.


아마 저번에 마셨던 미나미사야카처럼 같은 품종이라고 해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서 향이 달라지는 게 아닐까 합니다.

2022년 4월 30일 토요일

虎涧(호간) - 小雀幸(소작행?)

호간이라는 브랜드에서 여러 가지 암차를 팔기에 작년에 샀는데 이제야 마셔보네요. 

(샘플은 试喝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중간에 喝이 한국에선 꾸짖을 갈로 쓰이지만 중국에선 차를 마신다는 뜻도 있더라고요.)

12가지가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거는 판매자가 샘플로 끼워준 거라 정보가 없습니다.

차의 이름은 小雀幸(소작행)이라고 쓰여있는데 바이두에서 검색해도 이런 암차는 안 나와서 뭐지 싶었는데 

아마도 小确幸(소확행)을 판매자가 잘못 쓴 게 아닐까 합니다. 소확행이랑 암차랑 같이 검색하니 몇 가지 나오더라고요. 

그나저나 인터넷 용어를 차 이름에 쓰다니 더더욱 뭔 차인지 알 수가 없네요. 애초에 팔지도 않는걸 샘플로 끼워준 거기도 하고요.

찻잎의 색은 어두운 편이지만 연기 향이 강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찻물에선 구운향과 함께 달달한 향도 약간 느껴지는데 

마지막에 텁텁한 맛이 향을 방해하는 건 아쉽네요.

2022년 4월 9일 토요일

티수입사 이음 - 청심오룡 문산포종, 삼림계

청심오룡 문산포종 (21년 봄)

따뜻한 물로 살짝 깨우면 꽃에서나 느낄법한 순하고 달달한 향기가 납니다. 

일본 녹차에서 느꼈던 감칠맛과 함께 약간의 풀내음도 있지만 철관음만큼 강하진 않아요.


2번째로 우리니 입안에서 침이 나올 정도의 달달함이 진해졌는데 이 차는 향보다는 맛이 중점인 거 같습니다. 

꽃인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부드러운 향이 깔려있고 맛이 좋은 편이에요.

삼림계 (21년 봄)

저번에 마신 루수이찻집의 삼림계도 찻잎이 돌돌 말려있던데 이게 삼림계의 특징인가 봅니다.


약간의 우유향, 풀내음, 달달한 꽃향이 합쳐졌는데 찻잔에 있을 때보다 입안에 머금었을 때의 향이 더 좋더군요.

복합적인 향에 쓰고 떫은맛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차로 계속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2022년 4월 2일 토요일

Fortnum & Mason - Christening Blend


이름이 특이해서 무슨 차일까. 라며 봉투를 열었는데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한 향이네요. 

파란색 콘플라워도 있는 걸 보면 얼그레이인 거 같은데 이게 Christening(세례)랑 무슨 관련이 있는 걸까요?


찻잎과 엽저에서 녹색이 조금씩 보이던데 다즐링이 아닐까 합니다.


따뜻하게 우려내면 상큼했던 향은 약해지고 다즐링의 구수하고 달달한 향이 나타나는데 베르가못의 향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찻잎에선 얼그레이의 이미지가 강한데 찻물에서는 다즐링이 더 강합니다.)

제로 콜라, 제로 사이다, 탐스 제로(사과 키위향)

최근에 친구가 제로 음료를 추천해줘서 마셔봤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펩시 제로, 펩시)

펩시 제로 - 라임에 콜라향, 그리고 진한 단맛. 무설탕 감미료인데도 꽤 달콤하네요.

제가 콜라를 잘 안 마시는 이유가 입안에 남는 끈적함 때문에 치아가 상할까 봐 그런 건데 이것도 약간 그런 게 있습니다. 무설탕인데도 이런 느낌이 있네요.

(사진 왼쪽부터 홈플러스 사이다, 칠성 사이다 제로, 칠성 사이다)


홈플러스 사이다 -가격이 제일 저렴합니다. (1.5리터 1000원)

오리지널 홈플러스 사이다도 그렇고 홈플러스 제로 사이다도 칠성 사이다에 비하면 과일향이 부족해요. 

단맛은 무척이나 강하고요. 탄산도 금방 빠져서 김 빠진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이것도 치아에 무언가 남는 느낌이에요.


칠성 사이다 제로도 무설탕이지만 입안에 끈적하게 남는 단맛이 있네요. 제로 음료라도 저는 이런 것 때문에 별로입니다.

탐스제로 사과키위향

콜라나 사이다는 제로 음료가 있는데 환타같은 과일향 탄산음료는 아직 없던 국내에 드디어 나왔다고 해서 사 왔습니다.

가격은 1.5리터 1980원(홈플러스 기준)으로 칠성 사이다 제로랑 같은 가격이라서 꽤 비싼 편입니다. 칠성이나 환타만큼의 인지도도 없는데 이런 비싼 가격이라니.


마셔보니 사과는 모르겠고 키위향 살짝만 나는 데다가 탄산도 약하고 이에 끈적함이 남는 건 여전하네요. 

국내에서 펩시 제로랑 칠성 사이다 제로만 인기 있는 이유를 알 거 같습니다.

2022년 3월 26일 토요일

부산 카페쇼 짤막 후기

센텀시티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얼마 전에 카페쇼 보러 오라고 문자가 왔던 게 생각나서 벡스코에 들렀습니다.

구경해본 느낌은 차는 거의 없고 대부분이 커피나 쿠키 종류더군요. (차가 거의 없어서 사진도 안 찍었습니다.)


어느 부스인지는 모르겠으나 청태전을 '왕의단차' 라는 이름으로 팔기에 신경 쓰여서 시음해봤는데 색은 보이숙차급으로 정도로 진하지만 풍미는 약하더라고요.

옆에 있던 국산 홍차가 훨씬 괜찮았습니다.


(현장에 가면 인스타 팔로우 할 경우 알프로 우유를 주는 곳도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2022년 3월 19일 토요일

Harrods - No.84 Chocolate


봉투를 열자마자 올라오는 진한 초콜릿 향기!

초콜릿은 보이지 않는데 정말로 초콜릿이 들어갔다고 생각될 정도의 향이에요. 


오늘은 밀크티로 마시고 싶어서 준비했는데 달달한 초코향이 좋았습니다.

끝에 느껴지는 약간의 씁쓰레한 맛과 달콤한 향 때문인지 Chocolate 이라는 이름이 정말 잘 어울리는 차였어요.

2022년 2월 6일 일요일

티수입사 이음 - 밀향 목책철관음 21년 봄


예전에 마셔봤던 목책철관음은 광택이 보일 정도의 검은색이었는데 이건 홍배를 적당히 한 정도의 철관음이네요?

구수한 향이 올라오며 점차 펴지는 찻잎에서 녹색이 드문드문 보이는 걸 보면 정말 살짝 구운 철관음 같습니다.


엽저에서는 싱그러우면서도 달콤한 향이 올라오는데 과일 느낌도 납니다.

녹색이 남아있는 찻잎 때문인지 쌉싸래함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과일 풍미의 우롱차에요. 좋은 차입니다.

다른 분이 복숭아라고 표현하시던데 그런 느낌도 있네요. 살짝 그을린 복숭아?

2022년 2월 4일 금요일

Harrods - Christmas Spiced Black Tea


오렌지꽃, 잇꽂, 계피, 생강 등이 보이며 스파이스의 향은 강하지 않습니다.

수렴성이 있긴 하지만 강한 맛의 찻잎은 아니며 향도 은은합니다.


스파이스와 오렌지 계열의 향이 살짝 첨가된 가벼운 느낌의 홍차로 해로즈에서는 쇼트브레드 비스킷과 함께 먹길 추천하네요.

2022년 1월 31일 월요일

Mud & Leaves - 동방미인(Dongfang Meiren Oolong Tea) Summer 2020

Mud & Leaves의 홈페이지에서는 중국식과 서양식 우림법 모두 권하고 있습니다.


중국식 : 100ml의 물(85~90도), 찻잎 4g
1차 : 40초 → 2차 : 50초 → 3차 : 50초 → 4차 : 60초 → 5차 : 60초

서양식 : 200-300ml의 물(85~90도), 찻잎 3-5g, 2분

검은색과 갈색, 흰색 등이 섞여 있는 동방미인은 오랜만이네요. 

찻물을 먼저 마셔봤는데 마치 무설탕 감미료를 넣은 거 같은 단맛입니다. 고구마가 잠깐 생각나기도 하고요.

재스민이나 계화같이 향이 강한 종류가 아니라 향이 약한 꽃에 가까우며 비슷한 걸 찾으라면 백차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