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9일 토요일

맹해차창(勐海茶厂) - 휘지운(徽之韵) 2016

휘지운이란 이름의 숙차입니다.

다른 리뷰에는 포장지의 그림이 徽州(휘주)라는 지역의 산과 강 등의
풍경을 그렸고 휘주의 문화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먹으로 그려진 그림만 봐서는 상상할 수 없었는데 徽州로 검색해서
나온 사진을 보니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 나오던 숙차에 비하면 향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얼마 전에 마신
해만차창의 숙차보다 찻잎이나 찻물의 색은 연한데 단맛은 조금 더 많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맛이 밍밍하네요.
맹해 숙차만 전문으로 마시던 분도 요즘 맛이 약해졌다고 하고요.

2017년 4월 1일 토요일

武夷心(무이심) - 正山小种(정산소종)

무이심이란 브랜드에서 정산소종 샘플을 팔기에 사봤는데
금준미 2종, 정산소종 2종, 야생홍차 2종이랍니다.
금준미(금색) - 포장은 화려한데 안에는 검은색 찻잎이 들어있고
맛이나 향은 정산소종 같네요.

금준미(보라색) - 이건 그나마 금색 찻잎도 조금 섞여있고 고구마 향도 조금 납니다.
그래도 지금껏 마셔왔던 금준미에 비하면 부족하네요.
정산소종(파란색) - 앞에 마셨던 금준미보다 이게 더 고급인 듯. 
향이 부드러워요.

정산소종(붉은색) - 엽저를 보니 나쁘진 않은데 맛이나 향은 별로네요.
야생홍차(노란색) - 향에선 고구마가 살짝 느껴지며 맛은 밤껍질이 생각나는데 순합니다.

야생홍차(흰색) - 대홍포처럼 검고 길쭉한 찻잎에 고구마 향이 살짝 나지만
구운 느낌이 강합니다. 향은 6개 중에 제일 나은 거 같은데 맛은 평범해요.

제가 산 샘플에 들어간 차들은 보급형이라는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