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일 토요일

沁爱(심애) - 琥珀金丝(호박금사)

금털 가득한 찻잎은 언제봐도 예뻐요. 이번 연도 봄에 채취한 찻잎이며 데일리 티로 마실 거라서 500g짜리로 구매했습니다.

차 이름이 호박금사(琥珀金丝)인건 아마도 호박색인데 가느다란 찻잎이라서 금사라고 한 거겠죠? 타오바오에서 보니 제일 인기 있는 홍차는 금준미이던데 그래도 전홍이 제게는 익숙해서 이걸 주문했습니다.


<더운 여름에 마셨을 때> 

꿀을 넣은 거 같은 수색에 고구마 비슷한 향이라 단맛을 기대하지만 마셔보면 단맛은 없어서 왠지 속은 듯한 기분? (초콜릿 향의 차를 마셨는데 차에서 단맛이 안 느껴지는 기분과 비슷합니다.)


<쌀쌀해지는 가을에 마셨을 때>

더운 계절에 마셨을 때와는 달리 맛있습니다. 달달한 향이 맛으로 느껴질 정도예요. 아무래도 온도에 따라서 우리 몸이 느끼는 맛이 다른가 봅니다. 

여름에는 짭짤한 과자가 좋던데 지금은 맛이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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