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7일 일요일

공부차 - 3년 공미

양을 넉넉히 주셨는데 서양 홍차에서 보기 어려운 이 커다란 찻잎이 보기 좋네요.

차를 우리고 있으면 크게 불어난 찻잎이 둥둥 떠다녀서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 시냇가의 낙엽 같기도 합니다.


보이차의 황편이나 큰 잎이 많이 들어간 숙차는 경험상 오래 우려야 단맛이 충분히 우러나서 이것도 그렇게 했는데 예상대로 시원한 느낌의 단맛이에요.

향은 별다를 게 없지만 시원한 단맛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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