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1일 금요일

육보차

흑차는 처음인데 향은 숙차랑 비슷하네요.

물이 들어가니까 비에 젖은 흙냄새가 나고 숙차만큼은
아니지만 육보차도 쿰쿰한 느낌의 발효 향이 약간은 있어요.

엽저에선 오래된 가구에서나 날법한 향이 납니다.


한 모금 마셔보니 숙차하고는 다르단 걸 알겠습니다. 숙차는 발효 향이
진하게 남아있는데 이건 색만 비슷할 뿐 발효된 느낌이 훨씬 적었습니다.

숙차에서 발효 향을 뺀 느낌으로 숙차의 발효 기간이 40일이라면
흑차는 1~2주면 끝난다고 하던데 그 차이 때문에 이런 거겠죠?

단맛은 숙차보다는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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