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0일 토요일

Karel Capek - Supreme Ruhuna

잘게 분쇄된 찻잎에선 매우 건조한 느낌의 향이 올라옵니다.

같은 브랜드의 닐기리는 풋내가 남아 있었는데
이건 산화발효가 더 진행돼서인지 수분기가 없는 느낌이에요.

닐기리가 녹색이 약간 남아 있는 풀이라면 이건 다 말라버린 건초?


찻물에선 구수한 향과 약간의 쓴맛이 있는데
단내는 느껴질락 말락 하다가 뒤에 쓴맛이 밀려와서 사라집니다.

예전에 마셨던 Mlesna의 루후나랑 찻잎의 크기가 달라서
비교하기 어렵지만 구수한 향에 순한맛이라고 표현한 건 비슷하네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