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3일 금요일

志普洱茶(해만차창) - 越陈越香(월진월향)

해만차창의 브랜드인 노동지(老同志)의 월진월향이란
차인데 한편인 357g은 생각보다 작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압축해서 그런지 손바닥보단 약간 큰 정도의 얇은 차에요.
찻잎에선 발효되었다는 느낌의 향이 올라오는데 오래간만에 맡아보네요.
숙향도 차마다 다른데 구분할 말을 못 찾겠습니다.


차를 우린 후 엽저의 향을 맡아보니 찻잎에서 나던 숙향은 없었습니다.

대신 보이차를 마시는 분들이 사용하는 대추향? 이란 게 나네요.
달리 표현할 말이 없는데 하여튼 나쁜 향은 아니었어요.

찻잎에서 나던 숙향은 제조할 때 나던 향이 아직 남아있었나 봅니다.
2014년 제조라 아직 2년밖에 안 지났거든요.


찻물에서도 숙향은 거의 없었으며 단맛은
적었지만 쓰거나 떫은 맛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맛있다고는 못하겠지만 데일리 티로 편하게 마실 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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