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일 금요일

수국과 메밀차

예전부터 기대했던 블렌딩 티 이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뭘 만들까 하면서 댓글을 읽던 중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로 기발한 게 나왔으면 한다는 글이 있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마트에서 쉽게 구할만한 걸로 블렌딩해보았습니다. 
쉽게 구하는 거니만큼 기발한 게 나올지는 의문이지만요.

준비한 건 수국차와 메밀차 티백. 제 예상대로라면 
구수하면서도 달달한 맛의 차가 나와야 하는데 과연 그렇게 될지.
재료 : 녹차원 수국차(이슬차), 녹차원 메밀차

수국차는 티백 개당 0.6g이고 메밀차는 개당 1.5g입니다.
섞기 전에 맛이나 향의 정도가 얼마인지 알아보기 위해 마셔봤는데 

메밀차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고소한 향의 차이고
수국차는 약초 냄새인데 감초급의 단맛입니다.
1. 메밀차 티백 1개, 수국차 티백 1개 (메밀 1,5g, 수국 0.6g)
녹색으로 보이는 잎이 수국인데 녹차 부스러기 같기도 하네요.
저는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차가 나오겠지 하면서 만들었는데
수국의 단맛이 진하고 메밀의 고소함은 약간 나는 차가 되어버렸네요.

(메밀맛 2 : 수국맛 8)
2. 메밀차 티백 2개, 수국차 티백 반개 (메밀 3g, 수국 0.3g)
1번보단 수국 잎이 적죠? 메밀이 많이 들어갔고요.
이제야 적당히 고소한 맛도 나고 단맛도 적절한 거 같아요.

여기서 메밀을 다른 걸로 바꾸면 제가 원하는 고소한 맛이 진해질 거 같지만
오늘은 쉽게 구하는 재료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이 정도면 괜찮은 듯.


여러분들도 블렌딩이라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티백으로도 이것저것 해보면 됩니다.

오늘 마트에 가니 한국에는 홍차가 적은 대신에
둥굴레차, 옥수수 수염차 등의 대용차가 많더군요.

이런 걸 섞어보는 것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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