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5일 월요일

Lupicia - Momo Oolong Super Grade

루피시아에서도 인기가 많아서 구경하기 힘든 차에요. 기회가 닿아서 3개나 사버렸습니다. 대만산 우롱차에 복숭아 향기를 더한 건데 이 정도가 절묘해서 아주 좋아요.

찻잎에선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복숭아 향기지만 우려내면 우롱차의 향도 약간 더해집니다.


복숭아 다음에 우롱차의 향이 올라오는데 청향에서 농향으로 살짝 넘어가고 있습니다. 풋풋함에서 약간 익은 느낌? 이 우롱차 때문에 맛에서 아주 약간의 크리미함도 있습니다. 밀키 우롱에서 느껴지는 그것처럼요.

그렇지만 따뜻하게 마시면 우롱차의 풀맛 같은 것도 있으니 이게 걸리시는 분은 냉침으로 추천합니다. 실제로도 많은 분이 냉침으로 즐겨 드시고요.


정리하면 루피시아 모모우롱의 복숭아 향을 즐기시려면 냉침, 우롱차의 맛도 즐기고 싶다고 하시는 분은 따뜻하게 마시면 됩니다.

따뜻하게 마시면서 복숭아의 향만 즐기려면 찻잎은 그대로, 물의 양을 늘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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