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3일 일요일

Lupicia - Etoile Rose (Bon Marche)

Rose라는 이름만 보고 장미 향이 진한 차이겠지. 라면서 봉투를 뜯었는데, 실제로는 여러 가지의 향기가 섞여 있어서 좋더군요.

홍차, 에리카, 로즈힙, 가운데에 나무같이 생긴 건 에리카 줄기입니다.

(Lupicia 외에도 Silver Pot, Tea Fantasy 등의 일본 브랜드에 자주 들어가는 걸 보면 일본에선 에리카를 많이 좋아하나 봅니다.)


물을 넣으니 새콤한 향도 올라와서 과일 느낌도 나고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꽃 향에 가까워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홍차의 맛은 밍밍한 쪽으로 오래 우려도 씁쓸하지 않을 거 같은데 닐기리 홍차이려나요? 달달하면서도 꽃 향도 나고 로즈힙의 새콤한 맛도 약간 있는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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