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2일 목요일

王順明茶道福到巖茶店(왕순명다도복도암차점) - 雀舌(작설)


작설(雀舌)은 찻잎이 참새의 혀만큼 작다는 뜻의 무이암차 품종이라는데 우리나라의 우전에 비하면 많이 크네요.

아마 무이암차 품종 중에서 작다는 거 같습니다.


차를 마셔보니 이전에 마셨던 왕순명의 암차들이 순하긴 했지만 이건 더 순한 거 같습니다.

찻잎에 열을 가한 건 맞는데 이렇게나 구운 향이 약한 걸 보면 낮은 온도의 숯불에서 서서히 구웠나 봅니다.


풋풋한 향이 안 남을 정도로 열을 가하되

구운 향도 최대한 안 나게끔 한다는 생각으로 차를 만든 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순한 맛이지만 여운이라고 느낄 정도로 달달한 향이 길게 남는 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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