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3일 월요일

Tesco - Extra strong (Captain Scott's Blend)

이름만 봐도 강하게 보여서 선택했습니다. 테스코는 영국의 마트인데
영국 사람이 차를 끓여 먹는 사진이 있어서 호기심이 생기더군요.

이거 말고도 케나랴던가 공정 무역 홍차도 있던데
예전에 비하면 테스코의 홍차도 수입되는 게 많아졌네요.

패밀리 카드를 제시하면 공정 무역 홍차는 반값으로 해주는 행사도 하고 있었습니다.
테스코에서 검색하니 Extra strong은 테틀리의 홍차를 사용하고 있고
Extra strong (Captain Scott's Strong Blend)은 별다른 설명이 없네요.

티백 옆면에 있는 한글 설명서에는 인도, 부룬디, 에티오피아,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우간다, 스리랑카의 찻잎을 섞었다고 나옵니다.

lipton의 yellow label이랑 비슷하네요. 그것도 여러 가지의
찻잎을 섞어서 일정한 품질을 유지한다고 그러던데 말이에요.


Captain Scott이란 사람을 기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홍차라는 말일까요?
검색하면 남극 탐험을 한 사람이라고 나오는데 아문센과 많이 비교되더군요.

티백 상자 밑에는 남극에 남겨진 발자국을
그린 모습도 있는데 영국에선 영웅시되는 사람인가 봅니다.

티백 1개의 무게는 3.125g으로 80 티백입니다.
티백 1개에 1.1~1.2g로 한잔도 안 되는 무게를 가진 모 브랜드보단 낫네요.
종이를 뜯으면 이런 모양의 은박 포장이 2개 들어있고 개당 40개씩 들어있습니다.

일단은 따뜻하게 한잔 마셨는데 향도 맛도 헬라디브보단
진한 건 좋은데 많이 진합니다. yellow label이랑 거의 동급이네요.

아마 밀크티 전용으로 나온 티백 같습니다. 밀크티로 마시거나
스트레이트로 마시려면 다른 차보다 연하게 우리셔야 합니다.
은박 포장 안에 들어있던 건 동그란 모양으로 테틀리의 다른 티백과
같아요. 역시 이건 테틀리의 홍차를 PB상품으로 만든 제품인 듯.

예전에는 마트에 가도 현미 녹차나 보리차 티백이 전부였는데 이제는 외국의
홍차 티백도 쉽게 살 수 있으니 홍차를 즐기는 인구가 점점 늘어난다는 거겠죠?


그런데 홈플러스는 테스코 홍차, 이마트는 헬라디브 홍차.
롯데마트는 뭐 없나요? 그 마트에서만 파는 홍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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