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4일 금요일

Tesco - Mango & Passion fruit

따뜻하게 우리니 붉은 물이 우러나오는데 이거 과일차였군요.
붉은 조각도 들어있긴 하던데 그게 히비스커스였나 봅니다.
지금 티백 상자의 옆면을 보니 히비스커스, 로즈힙, 루이보스, 오렌지 필, 사과, 
망고, 레몬그래스, 패션프루트 과립, 말토덱스트린이 들어있다고 쓰여있네요.

원산지는 독일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라는데 
과일이 독일이고 루이보스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인 듯.
한 모금 마시니 새콤한 맛은 약하고 망고향도 적절하게 납니다.
패션푸르트는 먹어본 적이 없으니 이게 그 향인지는 모르겠고요.


겉의 사진만 보고 홍차에 가향한 거로 생각했는데 과일차였다니 
안 그래도 여름 냉침용으로 과일차가 필요했는데 다행입니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차가 있으니까요.


히비스커스의 함량은 낮아서 새콤한 맛은 약하고 과일 향은 진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과일차는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밍밍한데 이건 좀 더 다양한 맛이 
나는 걸 보니 루이보스라던가 말토덱스트린(당분)이 들어있어서 그런 듯.

단맛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에요.


가격에 비하면 훌륭한 품질입니다. 지금 가격은 20티백에 
3000원이고 할인할 때는 2500원으로 내려가기도 한답니다.

티백 1개는 2.5g으로 한잔 분량으로도 충분하고요.
나중에는 얼려서 우유에 넣어 마시기도 했는데 사이다보다는 별로입니다.
많이 얼려놓았으니 필요할 때마다 꺼내먹기에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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