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3일 화요일

Tee Gschwendner - Marani

식초와 같은 새콤한 향기. 예전에 마신
로네펠트의 Ostwind도 이런 향이었는데 독특합니다.

그렇다고 새콤함만 있는 건 아니고 달달한 향도 조금 숨어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넣으니 새콤한 향은 약해지고
달달한 향이 나타나면서 파인애플 같은 느낌이 납니다.

찻잎에서의 이미지와 다르게 찻물은 향이 적당하네요.
한 모금 마시면 파인애플 향 녹차인 것이 사이다 냉침으로도 좋을 듯.
엽저도 살펴봤는데 확실히 중국산 녹차를
센차처럼 가공했다는 걸 알 정도로 찻잎이 다릅니다.

성분 : 중국 센차, 선플라워, 장미, 콘플라워, 파인애플 향.

(제 추측대로 파인애플을 표현하려고 새콤한 향을
추가한 거 같은데 뭘 넣어야 저런 향이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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