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3일 금요일

Lupicia - Sakura Vert

벚나무잎이 많이 들어있고 찻잎이 물에 닿으니
녹차의 고소한 향과 함께 쿠마린 향이 느껴집니다.

홍차 버전에서도 느꼈지만, 벚나무잎을 줄였으면 괜찮았을 거 같네요.


녹차랑 벚나무잎이 합쳐져서 풀냄새가 진하게 느껴지고 끝에 고소함도 약간 있습니다.

요즘 독일 브랜드의 중국 센차만 마셔서 일본 녹차를 보니 반갑네요.
(독일 브랜드는 모양은 센차인데 일본 녹차의 맛이 없어서 이상하더라고요.)


쑥 냄새나는 일본 녹차인데 이걸 마시니 사쿠라모찌가
먹고 싶어집니다. 일본 과자랑 같이 먹어야 할 거 같은 차에요.

성분 - 녹차, 오오시마자쿠라(大島桜, オオシマザクラ)의 잎, 홍차


오오시마자쿠라면 전에 벚꽃의 향기가 잘 난다고 하던 그 품종이군요.
이 벚꽃의 향은 맡아본 적이 없지만, 꽃도 향이 진하면 잎도 향이 진하려나요.

그나저나 성분표에 홍차도 있다는 데 어디에 있죠?
홍차 비슷한 거도 안 보이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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