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6일 금요일

茶小隱 (차소은) - 漳平水仙 (장평수선)

든든한 한 끼 식사 후에 차가 생각나서 꺼냈습니다.
구운 향의 암차도 좋지만 이런 녹색 찻잎의 차도 좋죠.

식사 후에는 녹색이 많은 차를 마셔도 위에 부담이 덜 가더라고요.


종이로 싸인 찻잎에선 희미하게 우롱차류의 향이 납니다. 

물을 부으니 우롱차의 꽃 향이 나는데 날카로운 풋내가 많이 꺾인
느낌으로 부드럽습니다. 녹색 일색이던 봉황단총 대오엽과 비교하면 

제가 좋아하는 싱그러움은 적지만 쓴맛도 적어서 괜찮네요.
그리고 향에서 달다는 느낌도 조금 납니다.


대용산 유기다원에서 나온 찻잎이라던데 타오바오에서 검색하니 거기서
생산하는 차를 유기농이라고 광고하며 대용산이란 브랜드를 만들었더군요.

저번의 봉황산이란 브랜드도 그렇고 중국은 산 이름을 브랜드로 만들어도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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