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4일 토요일

Dammann Freres - Pomme d'Amour

다만프레르는 클래식 홍차만 마셔서 딱딱한 이미지였는데
오늘 가향차를 마시면 그게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차 이름으로 검색하니 이미지가 잔뜩 나오는데 이거 링고아메(りんごあめ)네요?
중국에선 빙탕후루(冰糖葫芦)라고 부르는 거고요.

찻잎에선 어디선가 맡아본 거 같은 향이 나는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봉투에 적힌 정보를 보면 이게 마라스키노 향인가 싶기도 하고요.
(마라스키노는 체리로 만든 증류주랍니다.)

재료 - 중국 홍차, 실론, 사과조각, 해바라기꽃, 캐러멜사과, 마라스키노


따뜻한 물이 들어가니 캐러멜 향이 나고
한 모금 마시니 사과의 신맛도 나는 거 같습니다.

캐러멜 향에 씁쓰레한 맛이 디저트 종류랑 잘 어울릴 거 같네요.


지금도 향을 맡고 있지만, 캐러멜에 비하면 사과는
아주 약해서 이게 차 이름의 사과사탕이랑 비슷한가? 싶었지만

링고아메도 겉 부분의 사탕을 다 녹여야 사과가 나오니 비슷한 거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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