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0일 금요일

午茶夫人(오차부인), AWAS tea - Osmanthus oolong

계화 오룡(Osmanthus oolong)은 오룡차에 계화를
넣어 만든 화차인데 비교해보려고 같이 마셨습니다.


찻잎만 비교했을 때는 AWAS tea는 그냥 우롱이었고
오차부인은 계화 향이 약하지만 납니다.

이전에도 계화가 들어간 차를 마셔본 적이 있지만 계화의
그 진한 향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던데 오차부인은 남아있네요.
AWAS tea - Osmanthus oolong

역시나 물에 들어가도 우롱차의 향이 우세하고 계화는 잘 모르겠습니다.
차를 우릴 때 윗부분에 찻잎과 꽃잎이 동동 떠오르고 있지만 계화는 모르겠어요.

밀향과 함께 홍배된 찻잎의 향이 난다는 점에선 좋은 차지만 계화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午茶夫人(오차부인) - Osmanthus oolong

잘게 분쇄된 찻잎과 꽃잎에선 달콤하면서 향긋한 계화 향이 느껴집니다.
(계화만 마셨을 때보단 약하지만요.)

자잘한 찻잎이라 우리는 시간은 짧게 잡는 편이 좋습니다.
계화만 따진다면 오차부인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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