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6일 목요일

Tea jelly - French Earl Grey


TWG에서 나온 티 젤리입니다. French Earl Grey 홍차를 젤리로 만든 건데
처음에 받았을 때는 빵에 발라먹으니 식감이 이상해서 봉인해두었죠.

그러다가 최근에 우유에 넣어 먹으면 맛있다는 글을 봐서 꺼냈습니다.


1. 물 + 티 젤리

은은하게 얼그레이의 향이 나는 단 음료가 되었네요.
뜨거운 물에 넣으면 잘 녹습니다.
2. 우유 + 티 젤리

우유에 넣어서 단맛을 중화시키니 맛있을 거 같았는데
베르가못 향은 약해져도 화장품 같은 느낌이 있어서 이상한 기분이 드네요.

과일 향이 나는 젤리였다면 맛있겠다 하면서 잘 먹었을 거 같은데
이건 베르가못이라 이상해요. 다른 홍차로 만든 거였다면 괜찮을지도.


3. 사이다 + 티 젤리

젤리도 단데 여기에다가 단 사이다를 넣으면 더 달아집니다.


물이 뜨겁지 않은 이상 젤리가 다른 음료랑 섞이지 않습니다.
음료와 함께 씹어먹어야 합니다. 잼을 상상하시면 안 돼요.

저는 젤리를 상당히 좋아해서 샐러드 바에 가면 많이 먹는데
베르가못 향이 나는 티 젤리에는 익숙해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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